"미친... 뭔데 벌써 10월 중순이야?"

"그딴거 모르겠고... 과제에 찌그려진 우리의 모습이 안쓰렵지 않니..?"

"씨발... 누가 대학오면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편하게 산다고 했냐... 존나 과제 지옥이 떠로 없네..."

"몰라.. 그냥 다 때려치고 싶다.."

"그냥 군대 다녀올까..."

"내 몸이 내 몸이 아닌거 같아.."

"다 필요없고, 우리 뭐 했다고 11월 되가냐.."
"애들아.. 우리 만난지 벌써 8개월이 다 되가... 놀랍지 않니?"

"....."
"차준호 눈에 초점이 사라졌어..."

"시발 그딴거 모르겠고, 오늘 술 조질 사람"
"응 내일 버스킹~"
"하.. 시발..."

"이게 뭐하는 짓인건지..."

"애들아 안녕!! 과제가 끝난 손동표야!!!"
"쟤 죽여..."

"ㅇㅋ...."
"..? 잠시만.. 차준호옥!!!"
"씨발... 자료조사 ㅈ같네.."

"그딴거 모르겠고... 그냥 빨리 과제나 끝내버리자.."
그들은 그 이후로 4시간이상 과제에 찌들어 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