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빠는 방탄이에요.

특별편 여주의 일기



오늘 날씨는 상쾌하고 햇볕이 쨍쨍한 날이다. 
오늘도 석진오빠는 아침을 만들고 있었고 윤기오빠는 잠을 자고 호석오빠는 나를 깨우고 남준오빠는 피규어를 부셨으며, 지민오빠는 태형오빠와 신나게 놀았다. 그런데 전정국 저 오빠가 이상하다. 왠지 뭔가 변한 느낌이랄까... 이상하게 정신이 팔린 느낌이다. 
원래 날 놀렸다면 지금은 놀리지도 않고 칭찬도 해주고 먹을것도 사준다. 
그리고 멍을 자주 때리기 시작했다. 오빠들도 쟤가 왜저래.. 하는 표정이었다. 
오늘은 참 이상한 하루다. 정국 오빠가 저러다니.. 이것은 인류의 발전 만큼이나 나에게는 뜻 깊은 것이다. 드디어 나에게 칭찬을 해주지 않는가..! 그래도 사람이 갈 때가 되면 변한다고 해서 왜 그러나 봤더니 오빠가 좋은 오빠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오빠, 오빠는 그래도 노래부를 때가 짱이야... 사..사랑해..! 이거 보더라도 화내면 안된다..! 차라리 괴롭혀..! 진짜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