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이 절 싫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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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시끄러워 공부를 못하겠네-정국


정국이 소리를 지르자 바로 자리로 돌아가는 로미와 세희


점심시간




여주의 복부를 걷어차는 이로미


으윽


바닥에 쓰러진 여주의 머리에 생수를 붓는 주세희


내가 깨끗이 씻겨줄께 여주야-주세희


이때 점심을 먹고 아지트인 옥상으로 올라온 태형 지민 정국


태태 저거 여주 아니야?-지민


어?저거 우리반 애들인데 김여주 고아라고 괴롭히나 본데-정국


태형이는 고아라는 말에 표정이 굳어진다


형 아는애야?-정국


태태 친동생이야 김여주-지민


야 오늘은 여기서 못 놀겠다 가자-태형


독한새끼-지민


형 동생이라며 저렇게 맞게 냅둔다고?
머리도 다 젖어 있구만 
날씨도 쌀쌀한데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고-정국


지가 알아서 하겠지-태형


정국이는 알수없다는듯이 고개를 갸웃하며 
따라간다


수업시간


야 너 괜찬아
보건실 가봐야 되는거 아니야?-정국



아니 괜찬아 신경꺼-여주



여주의 차가운 태도에 더 묻지 않는 정국이


열이 나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른 여주



하교후



항상 그랬듯이 집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여주


열이나 쓰러질것같이 아프고 힘들지만
오빠들이 무서워 절대 집에 안들어가는 여주


이때 공원옆을 지나가는 태형지민 정국


김여주 쟤는 열도 많이 나면서 왜 집에 안가고 
저기 저러고 있는거야 춥지도 않나-정국


열난다고?-태형


어 아까 부터 열이 많이 나는것 같던데-정국


야 병원 가봐야 되는거 아니야?-지민


냅둬 아프면 지가 알아 가겠지 얼른 가자 춥다-태형



저녘늦게 집으로 돌아 오는 석진


석진은 여주가 맨날 앉아 있는 벤치를 본다


어?오늘은 먼저 들어갔나-석진



고개를 돌려 집으로 가려던 석진은
벤치에 쓰러져 있는 여주를 발견한다



김여주 일어나봐 왜 이런데서 자고 있어-석진


웅크리고 있는 여주 어깨를 잡아 
돌려보는 석진



여주야 왜 이렇게 뜨거워 눈 좀 떠봐-석진



석진은 여주를 안고 집으로 달려간다



김태형 얼른 가서 따뜻한 물이랑 수건 좀 갖구와-석진



하아 미련 곰탱이 이렇게 아프면서 왜 병원엘 안가냐-태형



태형아 넌 들어가서 자 여주는 형이 돌볼께-석진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깬 여주



어,내가 어떻게 집에 들어왔지?-여주



이때 벌컥 열리는 여주 방문



야,넌 죽을려고 작정했냐?
그 정도로 아프면 병원엘 가야 할꺼 아니야
사람 귀찬게 하는데는 뭐가 있다니까-태형



말을 마치고 문을 쾅 닫고 나간다



놀란 여주는 멍하니 문만 바라본다



똑똑똑


네에-여주


이번에는 석진이 문을 열고 고개만 들이민채



여주야,죽 끓여놨으니까 나와서 먹어-석진


네에-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