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야 왜 그래?-정국
다들 밥 먹다 말고 놀란 눈으로 여주를 쳐다 본다
정국이는 여주가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워
문자를 확인한다
미친 어떤 새끼야?-정국
정국은 화가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소리 지른다
왜 왜 뭔데?-태형
휴대폰을 건네받은 태형이도 표정이 굳는다
지민이는 재빨리 휴대폰을 뺏어 확인한다
문자 내용은 밥 먹으면서 환히 웃고 있는 여주 사진과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
너 오늘부터 내꺼야
라는 글귀였다
이 각도면 저 자리잖아
지금 사람이 없는데-지민
CCTV확인해야 되는거 아니야-보라
정국이는 무서움에 벌벌 떨고있는 여주를
꼬옥 안아 달래고 있고
태형이는 휴대폰을 들고 주인하네 가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어쩌지 CCTV가 지금 작동이 안돼여
망가져서 오늘 고치러 오거든요
아 그래요 하아-태형
자리에 돌아온 태형
하아 어떡하지 망가져서 작동이 안됐다는데-태형
하씨 하필이면 이럴때 망가지냐-지민
이때 또 오는 문자
정국이는 재빨리 문자를 확인한다
아가 무서워 하지마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남자 친구인가?
우리 아가한테서 손떼야지
이런 미친새끼-정국
와아 이런놈이 다 있냐?-태형
아 진짜 무섭다
여주 번호랑은 어떻게 알았을까-보라
야 석진이 형한테 알려야 하지 않아?-지민
이때 울리는 태형이의 휴대폰
어형 마침 전화 할려고 했는데-태형
여주 잘 달래줘 그 놈은 형이 찾을테니까-석진
형이 어떻게 알아?-태형
여주가 납치된 이후
경호원을 붙혔어 여주눈에 안띄게
얼른 여주 데리고 집에 들어 가-석진
어 알았어-태형
여주야 우리 일단 집에 가자-태형
여주가 다리에 힘이 풀려 일어나지 못하자
정국이가 번쩍 안는다
그 사이 또 날라 오는 문자
우리 아가 어디가
오빠 화날려고 해
왜 다른 남자한테 막 안기는거야 왜?
다들 여주가 걱정돼 아무 말도 안한다
여주야,휴대폰은 이놈이 잡힐때까지
오빠가 갖고 있을께-태형
응 오빠-여주
집에 도착한 이들
여주야 방에가서 좀 쉬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말고 형이 금방 찾아 낼꺼야 알았지?
정국아 여주 잘 다독여줘-태형
알았어 형 올라가자 쭈우-정국
정구가 그 사람 너한테 해코지 하진 않겠지?-여주
방에 들어오자 정국이 허리를 안으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정국이를 쳐다보는 여주
누가 감히 나한테
그런 걱정 하지 말랬지
난 누구든 이길수 있어-정국
정국이는 여주 머리를 쓸어 내리며
여주를 안심시킨다
한편 여주가 방에 들어가고 또다시 울리는 문자 알림음
아가 왜 집에 갔어?
근데 아가 좋은집 사네 돈이 많은가봐
야 집까지 따라 왔나보다 -지민
저녘 9시
석진은 집에 들어 오자마자 여주방에 간다
똑똑똑
여주어때?-석진
내내 불안에 떨다가 지금 겨우 잠들었어요-정국
여주야 걱정하지마 오빠가 꼭 그놈 잡아줄께-석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