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이 절 싫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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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세커플도 이젠 결혼한지 1년이 지났다


태형이랑 수민이가 속도위반으로 먼저 아들 준서가 2개월


세연이는 지금 임신 3개월차


준서야 고모야 우르르 까꿍-여주


너무 이쁘다 준서 형 닮았나?
아님 수민이 닮았나?-정국


누굴 닮았으면 어때
이쁘기만 한데 -여주


우리 빨리 저녘 준비 해야되지 않아?
오늘 지민이 형네 온다고 했잖아-정국


아 맞다 장은 다 봐왔는데 
가자 여보야 도와 줄꺼지?-여주


언제는 내가 안했나-정국


ㅋㅋㅋ 그치 난 걍 보조지-여주



음식이 다 되어갈때쯤 지민이네가 도착한다


이들중 지민이랑 보라가 제일 먼저 결혼했다


어서와요 꺄아악
우주야 너무 이뻐 어떡해-여주


우주 일루와 웃쨔-정국


갓 돐지난 우주는 낯가림도 없고
아빠 닮았는지 웃기도 잘 웃는다



근데 여주 너희는 언제 애 낳을라구?-보라


나 원래 좀 더 있다 낳을라구 했는데
우주랑 준서를 보니 나도 우리 꾸기
닮은 우리 아기 낳고 싶어요-여주


진짜?진짜지 쭈우
우리 진짜 우리 애기 낳는거지?-정국


그렇게 좋아?
미안해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나봐-여주


아니야 나도 솔직히 우주랑 준서 보면서
내 애기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됐어_정국


그럼 오늘부터 전정국 2세만들기 프로젝트 짜놔야 
되는거 아니야?-태형


아 오빠 왜 그래 진짜-여주


어머 여주 부끄러운가봐
얼굴 빨개 지는거봐-세연


여주언니 정국이오빠랑 제일 오래 사귀고
같이 지냈으면서 아직도 부끄러운가봐-수민


갑자기 분위기가 왜 그쪽으로 가는데-여주


정국이는 부끄러워 양볼이 빨개진 여주를 보며
히죽히죽 웃는다


정국이 눈에서 꿀 떨어 지는거 봐라 ㅋㅋㅋ-보라


큰오빠는 왜 아직도 안 오지?
미팅이 아직 안 끝났나?-여주


미국에서 바이어가 오셨으니
저녘에 술한잔 하시고 오겠지-세연


그런가 ㅎ-여주


지민이네도 돌아가고 방으로 돌아온 여주와 정국이


우주는 걸을수도 있고 하니까 더 재밋어 그치?-여주


자기야,일루와 
우리 애기 만들어야지-정국


왜 이래 ㅋㅋ 아 간지러워 하지마-여주



그로부터 두달뒤


본부장님 어 쭈우 요즘 왜 이래?
어디 아파?-정국


아니 아픈건 아닌데 자꾸 졸리네
속도 더부룩하니 안좋아-여주


병원가보자 지금-정국


지금? 어디 아픈데도 없는데
병원가서 뭐라구 해-여주


가서 지금 니가 말한대로 말하면 되지
가자 얼른 옷 입어-정국








어떻게 오셨습니까?


여주는 자꾸 졸리고 속도 더부룩하니 
소화가 안되는것 같다고 한다


혹시 생리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아 그러고 보니 한참 지났네요-여주


검사를 마치고


축하드립니다  임신입니다
4주차네요


진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정국


저한테 감사할일은 아니죠
아내분께 감사해야죠


쭈우 나 아빠되게 해줘서 고마워-정국


나도 이제 엄마가 되는거야?-여주


그럼-정국


나 오빠한테 전화할래
여보세요 오빠 바빠?-여주


아니 바빠도 내새끼 전화는 받을수 있지?
왜? 무슨 일있어?-석진


오빠 나 엄마 된대-여주


뭐?축하해 내새끼
우리여주 드뎌 엄마가 되네
오빠 오늘 저녘은 일찍 집에 들어가야겠다-석진


응 그래 오빠 일찍 들어와-여주


태형이 형 한테는 내가 전화했어
일찍 들어 온대
퇴근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
그냥 집에 가자-정국


응 -여주


집에 돌아와 여주를 침대에 눕힌후


쭈우 좀 쉬고 있어
나 회사가서 하던거 마저 마무리하고 올께-정국


응 갔다와
일찍와 -여주


알았어 쪽-정국


퇴근시간이 조금 지나니
세 남자가 같이 들어온다


저마다 꽃 한다발씩 들고서


뭐야 오늘 무슨 날이야?
오빠 이거 나 주려고 산거야?-수민


아니 미안한데 이거 여주꺼야-태형


아~-수민


실망한 표정이 역력한 수민


우리자기는 다음에 더 이쁜거로 사다줄께
오늘은 우리여주 축하해줄일이 있어서-수민


응 오빠-수민


근데 아가씨 또 회사에서 한건 했어요?-세연


아니 어? 여주 내려오네
내새끼 엄마된거 축하해-석진


고마워 큰오빠-여주


우리여주 축하해-태형


뭐야 작은오빠도 꽃 살줄 알았어?-여주


그러게요 제가 임신 했을때는 아무것도 없더니-수민


야아 그때는 우리 결혼전이라 당황하기도 했고
또 처음이라 몰라서 그랬지 그래서 준서 낳고나서
사다줬잖아-태형


작은 새언니 지금 나한테 질투 하는거예요?-여주


아니요 우리 남편이 이렇게 또 한단계 성장해서 
너무 기쁘네요 그치 준서야-수민


ㅎㅎㅎ-여주


쭈우 나 아빠 만들어 줘서 고마워-정국


우와 이게 뭐야?
이거 저번에 내가 이쁘다던 그 목걸이네
그때 이거 없다고 했잖아-여주


그날 내가 다시가서 가서 주문했지
근데 이걸 이렇게 줄줄은 몰랐네 ㅎ-정국


고마워 여보야
사랑해 쪼옥-여주


아이구 우리 아가씨는 다 좋은데
우리 앞에서 막 저러는게 문제야 문제-세연


뭐 어때 보기만 좋은데-석진


정국오빠 사랑꾼이야 진짜-수민


우리집에 식구하나 또 늘었네 ㅎ
좀 있으면 이 집이 방이 모주라는거 아니야?-태형


그러면 좋은 일이지 ㅎ-석진







여러분 이작  이젠 소재도 고갈되고 해서 
여기서 완결 짓겠습니다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몰라 좀 밋밋허게
끝내는것 같네요


제작 재밋게 봐주시고 응원 해주시고
댓 달아주신 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