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
“어?응.”
나는 너를 따라 너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뭐야? 누구 왔어?”
너의 집으로 들어가니 어떤 여자분이 화장실에서 나오고 있었다.나는 너의 누나일거라고 생각했다.
“응.친구.”
“아,안녕하세요!”
“응.안녕?난 정국이 옆집에 사는 누나야.”
“네?옆집 누나요…?친 누나가 아니고요?”
“응.”
옆집누나….누나 중에서 가장 위험한 옆집누나…
정국이 집에 놀러오는거 보면 많이 친한 것 같은데…거기다…예쁘시네….
“거기 서서 뭐하냐? 얼른 와.”
“아,응!”
우리는 식탁에 앉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주제는 미술.
“내가 뭐 도와줄 건 없어?”
“없어. 누나는 그냥 거기서 과일이나 먹어.”
“에이-그래도 내가 어떻게 보면 니네 학교 선배인데 도와줘야지!”

ㅋㅋㅋㅋ됐거든.
웃었다…니가. 그것도 엄청 활짝. 처음으로 너의 웃는 모습을 봤다. 역시 내 예상대로 넌 웃는 모습까지도 정말 예뻤다.
그런데, 그 웃음이 나를 향한 웃음이 아니었다. 그 언니를 향한 웃음이었다.
넌 그 언니와 있을때는 나와 단 둘이 있을때와는 다르게 정말 다정했고,정말 잘 웃었고, 정말 많이 부끄러워 했다.
나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있다.
넌,그 언니를 좋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