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이거 뭐야?”
내 사진이 있었다.
“뭐가?”
“이거..나잖아…왜..내 사진을 찍은 거야??”
“그냥. 보이길래 찍었는데.”
“진짜 그게 다야??막 나한테 관심이 생겼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내가 너한테 관심이 왜 생겨.”
“생길 수도 있지!”
“그럴 일 없어.”
“너무해.”
“근데, 이 사진 너무 이쁘다. 완전 잘 나왔어!이거 뽑아서 앨범에 넣어놔야지.”
“너도 가만보면….자기애가 진짜 높은 것 같아…”
“왜-뭐 어때서? 자기애 높으면 좋은거지.근데, 나 자기야 별로 안 높아. 그냥…높은 척 하는거지.”
“왜?”
“그냥. 척이라도 해야지 자신감이 좀 생기지.”
“그런가..?”
“응! 물론 넌 다 잘하니까 뭐든 자신감 뿜뿜일테니 공감을 못하는게 당연해.”
“응. 못하겠어.공감.”
“와~너 방금 한 말 엄청 재수없었어.”
“인정할 건 해야지.”
“근데,너도 척 할필요 없어.”
“응?”

너 충분히 예쁘고 매력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