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에게 시선이 빼앗겨 선생님이 나간 줄도 모르고 있었다.
“안녕?”
“…”
“저기…”
“?!아,미안해…”
너에게 시선이 빼앗긴 사이 내 주변으로 다른 애들이 찾아왔고 그 중 귀엽게 생긴 애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괜찮아.난 은주라고 해.근데 너 서울에서 살다 온거면 시골생활 꽤 힘들텐데, 내가 많이 도와줄게!”
“응?아, 고마워.
근데 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저기 쟤는 이름이 뭐야?”
나는 너를 가리키며 은주에게 너의 이름을 물었고,은주는 너의 이름을 내게 가르쳐 주었다.
“아~전정국?”
“이름이…전정국이야?”
“응.진짜 잘생겼지?”
“응…어?”
“ㅎㅎ쟤 엄청 잘생겨서 학교 여자 애들이 다 좋아해.”
“아…”
역시 너는 잘생긴 외모 탓인지 인기가 많았다.
시골이라 학교에 있는 여자 애들이라고는 많이 없었지만, 애들 모두가 좋아할 정도면 말 다했지…
“근데 쟤 엄청 철벽이야.이제껏 여자애랑 쟤랑 대화를 한 걸 못 봤어.”
“그래?”
나는 은주의 말을 듣고 괜한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바로 점심시간에 너에게 다가갔다.
시골에 있는 학교여서인지, 아님 그냥 이 학교 특성상인지 점심시간에는 다들 학교 밖으로 나가 사 먹거나 집에서 먹고 왔어야 했다.
그래서 난 니가 먼저 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넌 애들이 다 나간 후에 나갔고, 나도 그런 너를 뒤 따라 갔다.
“안녕?”

누구..?
“아…나 전학생.이름은 하여주.잘부탁해.”
“아,응.”
“넌 밥 집에가서 먹어?”
“아니.”
“그럼?”
“사 먹어.”
“그럼 나랑 같이 먹자!”
“왜?”
역시 넌 애들 말대로 엄청난 철벽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지않고 계속해서 너에게 다가갔다.
“내가 여기를 잘 몰라서…그리고 너랑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아…미안. 그리고,너”

좀 부담스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