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한참을 너와 그 언니, 친구분 셋이서 하하호호 웃으며 떠들거 다 떠든 후에서야 동아리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왔다.
“좋디?”
“뭐가?”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누나가 너 막 칭찬해주고 그러니까 좋았냐고.”
“왜 갑자기 시비야.기분 안좋은거 있음 걍 말을 해.”
“셋이서 떠든다고 사람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이게 무슨 매너야?”
“그럼 너 먼저 신청서 내고 가면 되지 뭐가 문제야?니가 계속 기다린거잖아.”
“너랑 같이 가려고 그랬지!”
“넌 맨날 내 마음 누구보다 제일 잘 알면서 모르는 척 하더라?”
“별로 알고싶지 않으니까.”
“그래~내가 잠깐 잊고있었네.니가 알고싶은건 내 맘이 아니라 그 언니 맘이라는 걸.”
“하~배고프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러자.”
“뭐 먹을래?”
“아무거나.”
“아무거나가 젤 어려운거 모르냐?”
나는 이렇게 또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을 한다.
매번 너의 말에 상처를 받아도 안 받은 척 평소처럼 웃으며 너에게 다가간다.
그렇지 않으면 너와 이렇게 같이 지내는 것도 불가능 할테니.
너한테 난, 그저 친한친구도 아닌 비즈니스같은 관계일 뿐이니.
그런데….이 상처는 이제는 적응이 될 법도한데…매번 받아도 매번 가슴이 쓰리다.
여러분….당분간 좀 새드하게 내용이 진행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