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해외에서 미술작가로 활동한지도6년 정도가 흘렀다.
이제는 너에게 다가가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당장 짐을 싸기 시작했다.
“정국아, 한국에 가는 이유가 뭐야?”
“정국, 도대체 한국에 가려는 이유가 뭐야?”
"저는 한국에서 개인 경기를 한 번 치르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개인전 한 번 해보고싶어서"
“그게 다예요?”
“정말 그게 다야?”

아니요,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요.
아니, 꼭 봐야할 사람이 있어.
그렇게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난 긴 비행을 끝내고 마침내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난, 예약한 호텔에 짐을 던져두고 에전에 니가 살던 그곳으로 갔다.
하지만 넌 더이상 그곳에 없었다.
난 바로 너의 번호로 전화를 했다.
하지만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라는 음성목소리만 내게 들여왔다.

어딨는거야….
그렇게 축 처진 발걸음으로 다시 호텔로 돌아가 침대에 들어 누웠다.
호텔방의 천장을 보며 멍때리고 있을 때
띵-!
시끄러운 알람음이 울렸다.
휴대폰을 들어 욘락을 확인해보니
‘제1회 방탄고 동창회'
어쩌면 우린…운명일수도있겠다 여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