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고양이님

1. 반인반수와의 첫 만남

반인반수와의 첫 만남


“아오… 머리야…"








전날, 오랜만에 동창끼리 모여서 술을 퍼마시느라 지금 머리가 깨질것같다. 오는길에 사고는 안난걸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침대에서 나오니…

“주인, 일어났어?”


뭐지, 저 뽀얗고 보드랍게 생긴 생명체는…

“주인 배고파, 밥 줘.”

나 어제 뭐 한거지

“주인?? 뭐해?”
“ㄴ...누구..”
“어제 지가 주워왔으면서, “

내가 주웠 댄다. 뭔…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게 있다. 어제 하얀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온 것 같기ㄷ… 아니 근데 왜 인간이 있는거지…? 어째서? 뭐.. 반인반수.. 이런건가?

“너, 너 뭐야?”
“나? 난 고양이 반인반수야. 그냥 룸메 반려묘 한마리 키운다고 생각해.”

그게 가능 하냐고… 생판 남이 다 큰 처녀의 집에 얹혀살겠다니… 내가 주워와서 내쫒을수도 없고…

“왜그래 주인?”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
“??? 왜? 왜 당황스럽고 황당한데?”
“다 큰 여자가 생판 처음보는 남자랑 동거한다고!”
“오히려 내가 더 그런데? 난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끌려왔어.”

듣고보니 그렇네… 흠.. 어떡하지? 밖은 추워서 내쫒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데리고 있기도 부담되는데… 다른데 보낼ㄲ…

-포옥

“후응… 포근해…”


ㅇ..이게 무슨..//

“ㅇ..야! 뭐하는거야! ㅇ.. 왜 내 품에…”
“따듯해에…”

그때, 퐁- 하고 귀랑 꼬리가 나왔다. 신기하다… 진짜… 뽀얗고, 보드라워… 귀여워…


“귀엽다…”
“야옹- 히… 죠아…”

진짜 신기하다. 사람의 얼굴에 고양이 꼬리와 귀라니… 나 꿈꾸는 건가?

“아얏!”
“? 뭐야 왜 갑자기 얼굴을 꼬집어?”
“이게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가서…”
“...주인. 되게 한심해.”

헉… 동물이 나보고 한심하댄다. 너무 분한데…





















“ㅇ..아..! 나 궁금한 거 있어.”
“응? 뭔데?”
“반인반수가 정확히 뭐야? 그리고 이 세상에 정확히 어떻게 왔어?”
“... 그건…”

뭐지… 무슨 비밀이 있나? 왜그러는거지?

“무슨 일 있었어?”
“ㅇ..어? 나중에 얘기해줄게. 지금은…”
“아… 알았어.”
“아, 주인. 주인은 이름이 뭐야?”
“나?”

아, 우리 통성명을 안했구나…

“내 이름은 지연이야. 김지연. 27살. 넌?”
“난 이지훈이야. 그냥 우지라고 해줘. 나이는 26.”
“ㅋㅋㅋㅋ 귀여운 이름이네, 우지.”
“응?”
“응,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에 우지라는 멤버가 있거든.”
“ㅇ...아, ㄱ..그래?”
“응. 둘이 닮았어”
“ㄱ..그런가?”
“응. 우리 지훈이, 우지~~”
“아..!! 계속 놀린다고 애들이!!”
“애들?”
“응..? ㅇ..아!! 친구들!.. 진짜.. 많이 놀려.”
“음… 그러면…”
“주인은 그러지ㅁ..”
“나를 포함, 한명 더 추가!”
“... 확씨”
“어어어어?? 나갈래?”
“주인! 히히”

아부랑 애교는 얘가 다 해먹는다. 진짜.. 이래서 네 발 달린 솜뭉치 생명체는…!! 귀여워…
























반인반수를 보신적이 있나요? (말이 되는걸 물어봐 ㅡㅡ)
저는 없어요!! (당연한 소리)
아무튼!! 이 작은 월/화/수/토 올라갈 예정입니다!
재미 없음이 예상되지만… 꼭 봐주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하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