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연우가 윤기의 집에서 살게 되었을 때부터 준우는 항상 불만을 가졌다.
윤기의 재활치료 후 준우의 생일, 5년전 쯤이였다.
“준우야 생일 축하해! 앞으로 잘지내보자!”
“네...”
“아 맞다 준우야 이모가 준우 초코 케잌 좋아한다 해서 초코 케잌 사왔는데 맛있게 먹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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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야, 오늘은 혼자 자. 난 준우랑 같이 잘게.”
“어! 알겠어!!”
“압빠...”
“응 왜 준우야?”
“우리 엄마랑 같이 살면 안돼? 나 엄마 보고 싶어...”
“엄마 지금 미국 가서 살고있어. 볼려면 좀 힘들거야.”
준우는 윤기의 말에 실망한 표정이 됐고, 몇십분이 지나자 새우잠으로 잠에 들었다. 그리고 윤기는 조용히 준우의 방에서 나왔고, 윤기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
“아빠! 같이 어린이집 가쟈!”
“그래 서희야, 가방 챙겼어?”
“웅! 가쟈 압빠!!!”
서희와 윤기가 밖에 나가 어린이집 차를 기다리는 사이, 사람들의 입에서 여주의 이름이 입에 올라왔다.
“아니 난 아직도 이해가 안돼. 그 공여주인가? 그 사람 징역 5년 받은게 난 참..."
윤기는 정색할려했지만 서희를 생각해 애써 모르는 척 했다.
그리고 서희는 어린이집 봉고차를 타고 어린이집으로 떠났다.
*
집으로 다시 가보니 연우는 이미 회사로 간 상태였고, 윤기는 몇 분뒤에 차키와 핸드폰을 챙긴 채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구치소였다.
몇십분이 지나자 윤기는 여주를 만날 수 있었다.

"잘 지냈어? 곧 출소 한다며."
"어. 다음 주 쯤일거야."
"다행이네..."
"취직 했단 소식은 들었어. 연우씨랑 잘지내?"
"어...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응? 뭔데? 말해봐."
"연우 내 아이 낳았어. 그리고 이름은 서희야."
"예쁘네 이름..."
"면회 시간 다됐네. 나중에 보자.(싱긋-)"
"응... 다음 주에 봐."
윤기는 웃는 척 다시 차안으로 들어갔고, 5년전 구겨졌던 결혼사진을 다시 펴며 다음 주를 d-day로 표시했다.
벌써 여주와 윤기가 찍었던 결혼 사진은 10년이 흘렀다.
그리고 윤기는 드라이브를 하며 말했다.

"애초에 나도 불륜을 하지 말았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