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시간 전, 플리 집 앞 **
플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얘는 집에도 없고,
연락도 안 되고..."
"하... 어디를 간 거야 대체..."
나는 플리가 올 때까지
집 앞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차 한 대가 내 앞에 멈췄고,
거기서 플리가 내렸다.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곧이어 노아도 같은 차에서 내렸다.
나는 멈칫했고,
노아는 나를 경계했다.
내가 플리에게 다가가면
플리와 내 앞을 가로막았다.
플리가 집으로 들어가고
노아는 내게 말했다.
"신경 꺼"
그러곤, 노아가 차에 타려 할 때
나는 말했다.
"이제... 그럴 자격이 있나?"
내 말에 노아는 멈칫하더니
다시 내 앞으로 섰다.
"내가 다시 돌려놓을 거야"
"아직 안 끝났어. 우리"
노아의 목소리는
조금 떨리는 것 같았다.
"그거 플리도 같은 마음이래?"
"난 아닐 것 같은데?"
“네가 뭘 안다고 떠들어!!”
“플리는 내가 제일 잘 알아”
노아는 내 도발에 화가 났는지
조금 언성을 높였다.
“아ㅎ 그래?”
“아는데 그렇게 상처를 줬나?”
“아니다 알아서 그랬나?”
나는 노아에게
한 번 더 도발하듯 말했다.
"너… 처음부터 거슬렸어"
"플리를 보는 그 눈빛...
처음부터 맘에 안 들었다고!!!"
노아는 성큼 다가오더니
내 옷깃을 움켜쥐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조금 놀랐지만,
나는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
"내가? 왜?"
“난 그냥 플리 친구일 뿐인데?”
“너 플리에게 그냥 친구아니잖아”
“너 플리 좋아하잖아!!!”
노아는 내 옷깃을 더욱 꽉 쥐며 말했다.
“ㅎㅎ그래서 뭐?”
“이젠 상관없잖아 너”
나는 노아의 움켜쥔 손을 떼어내면서 말했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노아는 나에게 잡힌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그리곤 차를 타고 가버렸다.
맞아, 난 플리에게
순수한 친구가 아니야
오래전부터 좋아했어
그래서 노아에게서 플리를 뺏고 싶었어.
나도 알아.
나쁜 짓이라는 거.
그런데도 가까워지고 싶었어.
일부러 연구실에 갔고,
플리 옆엔 항상 노아는 없었지.
그 틈을 노렸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욕심 때문에 플리가 힘들어했어.
노아와 싸우고,
점점 지쳐가는 플리를 봤어.
모든 게 내 탓 같아서 물러났어.
그게 최선이라 믿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아파하는 플리 널 보니까
더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다시 웃게 해주고 싶어.
이번엔, 네 주변이 아니라
네 곁에서.
나 아직 플리 너를 좋아해.
이젠, 나 욕심내도 될까?
제대로,
너에게 다가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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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연속 2화 업로드🎉
이번 화 은호의 도발, 예상하셨나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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