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소설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크리스마스 특별편🎄

photo

🎄메리 메리 스🎄









🎄










"...언제 오는 거야..."


눈이 펑펑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여주는 지금 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 정도 지났을까 저 멀리서 달려오는 여주의 남자친구.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해맑게 웃으면서 달려온다.

여주는 그런 그가 얄미워 그냥 고개를 휙 돌려 버린다. 남자친구는 여주에 반응이 귀여워 우쭈쭈 거리며 삐진 여주를 달래 주며 속삭이지. 내가 미안해 응?


"너 진짜아..."


"내가 미안해요...응?"


"다음엔 안 봐줘!"


"응!"


둘은 서로의 손은 꼭 잡고 예쁘게 웃어 보인다. 오늘은 1년에 단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 길거리엔 가족들, 연인들이 넘쳐났고 곳곳에선 캐럴이 들려왔다. 소복소복 눈을 밟으며 걷던 여주와 그의 남자친구는 여주 레이더망에 걸린 예쁜 포토존에 들어가 사진을 찍기로 했다.

여주 덕에 2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제법 힘들 법한데 힘든 기색 하나 안 내고 여주의 머리를 살살 쓰담었다.


"아가. 배는 안고파?"


"악! 뭔 아가야ㅋㅋㅋ"


"으응, 오늘은 크리스마스잖아. 오늘만 아가라고 하면 안 돼?"


"안-돼."


"치...그럼 여보는 어때? 달링?"


"그냥 주야~라고 불러. 오글거려ㅋㅋㅋ"


"네엥~"


그 둘의 데이트는 순조로웠다. 여주가 예약해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남친이 사고 싶던 커플 키링을 사며 다른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데이트. 

다만 특별한 게 있다면 오늘 여주의 남친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는 것. 그는 계속 자신의 코트 안에 자리 잡은 반지함을 만지작거렸다. 여주가 기뻐할 생각에 혼자 실실 웃기도, 거절하면 어쩌지 하며 급 시무룩해지곤 했다. 여주가 왜 그러냐고 물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이자 프러포즈 장소로 향했다.














여러분들이 오늘의 여주입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남자친구는 누구인가요?







🎄







photo

낭만 가득 남자친구 김남준





여주와 그녀의 남자친구, 남준은 케이블카에 탔다. 케이블카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까,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하고 있는 여주를 보던 남준은 마음을 먹고 그녀의 손을 잡았다.



"주야."


"응?"


"내가 할말이 있어."


"뭔데? 심각한 거야?"



남준이는 자기 코트에 있던 반지함을 꺼내 여주에게 살며시 보여줬다. 아름다운 야경, 몽글몽글한 분위기와 상기된 볼로 여주를 쳐다보는 남준. 프러포즈라는 느낌이 확 느껴졌다.



"남준아...."


photo

"넌 내가 살면서 가장 날 행복하게 해줬던 사람이야."


"흐읍..."


"이렇게 덜렁거리고 많이 부족한 나지만,"



남준이는 반지함에 있던 반지를 꺼내들어 여주의 손가락에 끼워주며 말을 이어갔다.



"너만큼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어."


"흐엉..끅..."


"나랑 결혼해줄래?"


"말해 뭐해...당연하지...흐어어어엉..나 감동이..끅..하...흐..."



여주는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못한 채 남준의 품에 안겼다. 남준은 그런 여주를 토닥여주며 쿵쾅거리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렸다.




🎄





photo

감동 폭발 남자친구 김석진





"어어...근데 자기야...눈은 왜 가린거야아...?"


"쉿! 거의 다 왔어!"



석진과 여주는 석진의 집으로 향했다. 석진은 여주의 손을 꽉 잡아주다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뒤 손을 놓았다. 눈이 가려진 여주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고, 초조하게 석진을 기다리기만 했다.

몇 분이 지나고, 여주가 참지 못해 안대를 벗었을 땐,



photo

"..."


"너...너 이게 뭐야...?"


"조금만 기다리라니깐..."


"이게..뭐냐...흐잉..."



촛불로 그려져있는 하트와 그 중간에 반지함을 들고 있는 석진. 뒤에는 자신과 100일이 된 날 찍었던 사진과 아까 포토존에서 찍었던 사진이 걸려있었다.



"여주야."


"크흥..왜애..."


"우리 100일 된 날 찍은 사진 봐봐."


"왜...흐읍.."


"나 완전 머리도, 옷도, 피부도 엉망이잖아."


"아니야...완전 잘생겼구먼 뭘..."


"근데 우리 아까 찍은 사진 봐."



머리도, 옷도, 피부도 더 좋아졌잖아. 모든 게 게을렀던 날 바꿔준 건 우리 부모님도 친구들도 아닌 너였어 여주야.

photo

네가 날 이렇게 멋지게 바꿔줬으니까 나도 너의 인생을 지금보다 더 멋지게 바꿔주고 싶어.



"..나랑 결혼해줄래?"



그 누구보다 멋진 인생을 너에게 선물할게.



"이거 꿈 아니지...흐엉..."


"울지말고...응? 대답해 줘."


"바꿔줘...큽...내 인생 더 멋지게 바꿔줘...석진아...흐어어어어엉..."


"당연하지...흐윽.."


"넌 또 왜 울어ㅠㅠㅠ"


"나 진짜 거절할까 봐 심장 아팠다고ㅠㅠㅠ"



그렇게 저 둘은 펑펑 울다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잠들었다.




🎄





photo

어색 뚝딱 남자친구 민윤기





"주."


"응?"


"...넌 나랑 결혼할 거야?"


"그럼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겠어?"


"..."


"으이그...우리 윤기 왜 이럴까? 무슨 일 있었어?"


"..."



공원을 걷던 윤기는 우뚝 멈춰 서더니 여주 앞에 섰다. 그런 윤기의 귀는 빨개지다 못해 터질 거 같았다. 여주는 뭐...그런 윤기가 귀여워 죽을 거 같았지.

윤기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선 재킷 주머니에 있던 반지함을 꺼내 여주에게 건넸다. 



"야..."


"...그...내가..이게 뭐냐면..."


"천천히 말해...ㅋㅋ"


"...넌 내가 처음으로 모든 걸 주고 싶었던 여자야."


"..."


"내가...이런 고백은 매번 너에게 받아서, 프러포즈만은 내가 해주고 싶었어."



나랑...함께해줄래? 윤기의 프러포즈의 여주는 눈물이 고인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다. 윤기는 특유의 미소를 짓고선 버벅거리며 여주의 손가락의 반지를 끼워줬다.



"근데 너...진짜 귀엽다...흐흐..."


photo

"나 지금 너무 부끄러워..."


"난 진짜 니가 프러포즈 할 수 있나 걱정했는데...결국엔 해냈네. 기특해."


"...칭찬해 줘."


"우리 윤기 너무 잘했어요~"


photo

"...왜 기분 좋냐."


"나여서."


"그런가 봐."



여주는 생긋 웃으며 윤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리드권은 자연스레 윤기에게 넘어갔고 둘은 진득하게 입 맞추다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





photo

눈물 유발 남자친구 정호석





호석이와 여주는 호텔로 향했다. 호석이가 깜짝 이벤트가 있다며 여주를 끌고 온 거지만. 열쇠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호석은 여주에게 열쇠를 쥐여주며 먼저 올라가 있으라고 했다.

여주는 순순히 엘리베이터에 타 8층으로 올라갔다. 열쇠로 방문을 열자 보이는 풍선들과 빔프로젝터. 여주가 어정쩡하게 서있는 사이 문이 닫히더니 빔프로젝터부터 한 영상이 재생됐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여자에게!"


"풉..."


-"내가 진짜 어떻게 하면 니가 감동 먹을지 엄청 생각해 봤어. 블로그도 뒤져보고, 인터넷도 찾아봤는데_"



답은 내가 직접 생각해 낸 프러포즈가 가장 감동일 거 같더라.

photo

5년 전 크리스마스 때 니가 한 반지 보면서 그랬지. 넌 크리스마스 때 프러포즈 받고 싶다고.



"..."


-"그래서 내가 우리 여주를 위해 준비해 봤어!"


"..."


-"난 어떤 남자들처럼 너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로 만들어준다는 말보다."



멋지진 않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줄 거야. 호석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여주는 눈물을 흘렸고 입을 틀어막으며 소리를 참고 있었다.



-"나랑 결혼해줄래?"


"나와...흐으윽...빨리 와서 반지 끼워줘...흑..."



여주의 말에 빔프로젝터가 꺼지고 문이 열렸다.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있는 호석. 여주는 눈물을 닦으며 호석에게 달려가 눈물을 쏟아냈고 호석은 여주의 이마에 짧은 뽀뽀를 해주었다.



"마음에 들어?"


"너...진짜 반칙이야..흐읍..."


"오늘만 반칙할게."


"빨리...반지나 끼워줘...흐어어엉.."



호석은 여주에게 반지를 끼워줬고, 여주는 한 번 더 크게 울음을 터트리고 지쳐 잠들었다.
















_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특별편에 왜 막내들은 없냐구여?


막내들은 새해에 올릴 예정임다!


photo

여러분들은 지금 뭐하시고 계시나요?


photo

전 지금 솔크인 친구들과 통화중입니다


photo

흑흑...



그리고 저번에 진행했던 세계관 이벤트!



양식을 지켜주신 햄찍이님, 왕왕씨님, 그리고 아미788님!

한테 3개의 질문 받겠습니닷.


제가 친추를 걸거나 걸어주세요!



그럼 전 이만 나머지 솔크를 보내러 갑니다


photo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