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아.. 쫌 ㅜㅠ 마중 나오지 말랬지!

#1-2 마중 나오지 말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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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내릴 곳이 다가오는데 아직 뭐라고 해야할지 정하지 못했다.. ㅜㅠㅜㅠㅠ



그런데 저기... 저기...!!

아 씨.. 내가 마중 나오지 말랬는데!!!

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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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왜 정류장에...!!!



그렇다... 이건 우리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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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최강동안... ㅜㅠㅜㅠ



그래서 학교에도 오지말라고...

맨날 학부모 상담도 전화로만 했는데..

다들 못 보게 꽁꽁 숨겨놨는데.. 

ㅜㅠㅜㅜㅠ


사실은 우리 아빠는 친아빠가 아니다..

어린 날 마음으로 낳아준 아빠다.



유치원 땐 정말정말 자랑스러웠는데.. ㅜㅠㅜ

나도 아빠처럼 크면 이뻐질 줄 알았다고!!!



기다리는게 어색한 지 아빠가 연신 머리 끝을 만진다.. 



거참...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는 건 감사한데..

딸내미 연애사(?) 방해하진 말자구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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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 부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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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가 내 옆 가까이 스치며 부저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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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눈 마주쳤다.. ㅜㅜㅜㅜ

말.. 걸어야하는데 뭐라고 할지 아직 못 정했어..

ㅜ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