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세상이 바뀌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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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티스트와 무관한 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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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정국은 누나인 예서에게 간단한 쪽지를 남기고, 임상실험 참여를 위해 live 연구센터로 향했다.

"여기가..맞나?"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깔끔해 보이는 건물에 도착하자
경호원으로 예상되는 남자가 정국을 향해 말을 걸어왔다.

"죄송하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어 ㅈ..아니..가난한 정국입니다."
"아..! 임상실험 지원자 되십니까? 이쪽으로 오십시오." 

긴장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정국은 경호원을 따라 
연구센터 안으로 들어갔다.

꽤나 깊숙히 들어가자 작은 방이 보이기 시작했다.
5개의 방은 한줄로 나열되어 있었으며
하얀색으로 도배된 벽은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가난한 정국씨가 앞으로 5일간 생활하시게 될 방은 5번방 입니다. 필요한게 있으시면 여기 있는 통신기기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그게 다인가요?" 

"더 자세한 내용은 김박사님이 설명해 주실겁니다." 

"아..네" 

간단한 설명을 들은 정국은
 조금은 작아보이는 방으로 들어갔다. 

'뭐..1억이나 준다니 이정도쯤이야' 

방안은 밖과는 달리 생각보다 아늑했다.
준비된 간단한 요깃거리를 먹으며 기다리자
밖에선 약간의 말소리와 방문 여닫히는 소리가
4번정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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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지겨워질 찰나에..

"안녕하세요 지원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임상실험 담당자인 김석진 박사이고 앞으로 잘부탁 드립니다." 

김박사의 말이 이어졌다.

"여기서 여러분이 지키셔야할 몇가지 규칙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15분정도 설명을 들었다.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첫째,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서 5일간 바깥과 소통할수없다.
둘째, 시약 투여는 3일에 걸쳐 총 4번을 실시할 예정이다.
셋째, 약은 약 3시간후 효과가 나타나므로 투여 3시간후
박사와의 면담을 하며 증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음..이정도면 됀거 같네요"
"그럼 여러분 앞으로 5일간 잘부탁드립니다!"

"..뭐 생각보다 간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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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
정국이 먹던 포도를 마저 입에 넣으며 말했다.
"..여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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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서아실친1호/윤서아
사진출처:윤서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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