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벌려 키스하게

0.프롤로그

"김태형!뭐하는 짓이야?여긴 학교잖아."



"그게 뭐...상관이 있나?  내가 키스하고 싶다는데"



"뭐라고?안...ㄷ"









"그만해!"



"왜?  너도 사실 방금전 키스한거 좋았잖아.근데 여주야 그렇게 밀어내면 더 괴롭히고 싶다"



"조용히해.그리고 제발 이런짓 좀 그만해..제발"



하얀얼굴에서 눈물이 주욱주욱 흘러내렸다.이런 모습도 왜 이렇게 꼴리는지.



"하아"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오늘은 창고에서 키스했지만 다시한번 너가 그 새끼한테 웃어주면 그땐 교실 한가운데서 할꺼야.그 새끼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게 아니라 그냥 숙제 모르겠다고 물어봐서 그래서 도와준 것 뿐이야."



"아니.도와주지도 마.그냥 그 새끼가 뭘 물어보든지 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야.알겠어?"



"싫어! 내가 너 말을 왜 따라야하는데"



"내가 널 너무 놨나보다.이렇게 대들줄도 알고.어?"



입벌려.최여주



키스하게.



***

헉헉헉



최여주를 잃어버린지 어느덧 3년



오늘도 또 그 꿈이다


 꿈이란걸 아는데.


니가 돌아오지 않을껄 아는데


미련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최여주 돌아와줘.내가 아주 미쳐 돌겠으니





입벌려.키스하게

단편소설/작가.삼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