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뭐하는 짓이야?여긴 학교잖아."
"그게 뭐...상관이 있나? 내가 키스하고 싶다는데"
"뭐라고?안...ㄷ"
흡
하
"그만해!"
"왜? 너도 사실 방금전 키스한거 좋았잖아.근데 여주야 그렇게 밀어내면 더 괴롭히고 싶다"
"조용히해.그리고 제발 이런짓 좀 그만해..제발"
하얀얼굴에서 눈물이 주욱주욱 흘러내렸다.이런 모습도 왜 이렇게 꼴리는지.
"하아"
쪽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오늘은 창고에서 키스했지만 다시한번 너가 그 새끼한테 웃어주면 그땐 교실 한가운데서 할꺼야.그 새끼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게 아니라 그냥 숙제 모르겠다고 물어봐서 그래서 도와준 것 뿐이야."
"아니.도와주지도 마.그냥 그 새끼가 뭘 물어보든지 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야.알겠어?"
"싫어! 내가 너 말을 왜 따라야하는데"
"내가 널 너무 놨나보다.이렇게 대들줄도 알고.어?"
입벌려.최여주
키스하게.
***
헉헉헉
최여주를 잃어버린지 어느덧 3년
오늘도 또 그 꿈이다
꿈이란걸 아는데.
니가 돌아오지 않을껄 아는데
미련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최여주 돌아와줘.내가 아주 미쳐 돌겠으니
입벌려.키스하게
단편소설/작가.삼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