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꼬시기 대작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하얀 꽃을 내려주었다.

"와아!~"
방긋웃으며 뛰어다니는 그 여자아이가 너무 귀여워
자신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사귈래?"

"응 ㅎㅎ 좋아 "

"더 좋은 데서 고백하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여기보다 좋은데가 어디있어 ㅎㅎ"
밝게웃으며 소현은 태형을 끌어 안았다.
그에 태형은 소현을 예쁜 눈빛으로 바라봤다.

"널 만나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해 "
말도 예쁘게 하는 태형에 또 반했다.

"축하한다 김태형"

"축하해 "

"근데 우리 쌤이랑 애들 어디 간 줄 알아?"

"여기...어? 뭐야 어디갔어"

"저기있네 "
다들 소현의 손끝이 가리키는 위치로 뛰어갔다.
정국은 여주의 손을 꼬옥 붙잡고 뛰어갔고
소현은 태형과 팔짱 끼고 웃으며 걸어갔다.

"손 되게 하얗네"
앞서 걸어가는 여주를 바라보는 선망의 눈빛과
뒤따라 태형과 걸어가는 소현을 바라보는 부러움, 질투의 눈빛까지도 다 좋았다.

"여주야 사랑해 "

"하?..."

"김소현 사랑해~"

"쓸데없는 거로 경쟁하지 마라ㅋㅋㅋㅋ"

"빨리 가자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