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맛 사랑
W. 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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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선배! "
" 어 왔어? "
같은 아파트에 사는 둘은 같이 등하교를 했다.
항상 지각을 하는 태형이었지만 요즘엔
일찍 일어나는 바른 어린이가 되었다.
" ㅋㅋㅋㅋㅋㅋ어제 라면 먹고 잤어요? "
" 헐 티나?? "

" ㅋㅋㅋㅋㅋ "
태형은 완전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사랑은 창피한지 고개를 내리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고
" 아니ㅋㅋㅋㅋ괜찮아요. 귀여워 "
" 그렇게 웃지나 말던가.. "
사랑은 태형의 말에 살짝 흠칫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형을 째려보며 말했다.
" 근데 어디서 담배 냄새 나지 않아? "
태형은 속으로 생각했다.
X됐다.. 라고

" ㄷ..담배 냄새여? "
" 아 아닌가? "
" 넌 저런 몸에 안 좋은 거 피지 마.. "
갑자기 안 좋아지는 태형의 표정에 괜한 오지랖인가 싶었다.
" ㄴ..네 안 피워야죠.. "
" ㅋㅋㅋㅋㅋ왜 이렇게 떨어 "
" 초록불이다. 가자 "
🍑

" ㅋㅋㅋㅋ김태형 금연한대 "
" 사랑에 눈이 멀었네ㅋㅋㅋ "
지민의 시작으로 애들은 태형을 놀리기 시작했다.
태형은 인상을 쓰며 지민을 째려봤다.
" 김태형하면 담배, 담배하면 김태형 아니었나ㅋㅋㅋ "
" 넌 저런 몸에 안 좋은 거 피지 마.. "
" 지랄 담배 그깟 거 " (태형)
"사랑을 위해 담배를 끊는다니 멋지군.. " (지민)
지민은 태형에게 몇 대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