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야,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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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재즈바에서
혼자 칵테일 한 잔하고 있을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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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재즈 음악이 흐르는 그때
혼술을 하고 있자니 약간 외로운 기분이였다.
"..한 잔만 더 하다 가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고
바텐더에게 다음 잔을 받으려 손을 뻗었을때
불쑥 나타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돼지야, 오랜만이다?"
휙.-
나는 그 소리에 나도 모르게 옆자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어, 맞네 돼지"
"오랜만이다, 그치?^^"
옆 자리의 그 목소리의 정체는
바로 전정국이였다.
그리고 그는 10년전 내 전남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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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가 10년도 지났는데
이런 곳에서 마주치다니, 재수도 없지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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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소개 |

한여주
나이_29 / 직장인 / 기존쎄
- 18살때부터 19살때까지 전정국이랑 사귐
- 그때 애칭이 돼지였음 (*존나 잘 먹어서)
- 19살 겨울, 존나 상처주면서 전정국 찼음
- 한 성깔 함
- 지는거 되게 싫어함
- 어릴때 좀 놀았음
- 이제는 조용히 살고싶음

전정국
나이_29 / 재벌남 / 기존쎄2
- 고딩때 여주랑 2년정도 사귀었음
- 여주랑 안 좋게 헤어짐
-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음
- 재즈바에서 인기 존내 많음 (*보컬임)
- 여자 존나 많을거 같음
- 의외로 순정파
- 근데 또 한 성깔함

박지민
나이_29 / 바텐더 / 기존존쎄
- 한여주와 고딩때 동창 (*졸업후, 연락 두절됨)
- 전정국 김태형이랑은 지금까지도 친구
- 한여주의 첫사랑
- 맨날 웃고 있어서 뭔 생각 하는지 모르겠음
- 기존존쎄의 표본,,
- 나긋하게 자기 할말 다함
-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있음

김태형
나이_29 / 재벌남 / 유리멘탈
- 한여주랑 고딩 동창 (*졸업후, 열락 두절2)
- 전정국 박지민이랑 아직까지도 절친
- 재벌집 막내 아들
- 노는거(만) 좋아함
- 첫인상 존내 차갑게 보임
- 근데 여기서 젤 방어력 -100인 아기곰댕이
- 유리 멘탈 와자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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