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말랑슈
(몸 상태로 인해 아직까지
퇴원하지 못하고 입원해 있는 여주)

나 언제까지 병원에 있어야 해??
답답한데 이제 퇴원 할때 된거 아냐???

절대 안돼 완전히 다 나을때까지
퇴원은 안된다 갑갑해도 참아

그렇다고 산책도 못나가게 하는건
좀 그렇잖아 몸 쓰던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면 얼마나 답답한데

그건 여주 말이 맞아 한아 너무
안 움직이면 근육이 굳어져
재활 치료로는 부족해

그건 그렇긴한데 여주가 승철이
뿐만 아니라 일 관련된 것도 기억
못하면 그것도 큰일이잖아

아직도 여주 퇴원 못해??

승철 왔네

아... 응 사장님께서 궁금해 하셔서

곧 의사 선생님이 오실테니 그때
여쭤볼게
(의사 등장)

안녕하세요 여주 환자
몸은 좀 어때요???

많이 좋아졌어요 기억만 빼고는

음... 벌써 4달째죠?? 입원하신지

네 그렇죠

차트를 확인하니까 기억 빼고는
모두 회복되셔서 이제 퇴원해도
될것 같습니다 링거 다 맞고
퇴원 하시면 될것 같아요
기억은 돌아올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의사 나감)

들었지 윤쫑?? 나 이제 퇴원해도
된다고 하잖아

마음 같아선 아주 그냥 더 쉬게
하고 싶은데...

어휴 그만 그만 한아

그럼 나는 사장님께 보고하러
이만 가볼게 나중에 하우스에서 봐
(승철 나가고 난 후)

방금 나간 분이 나랑 너랑 그리고
지수랑 동갑이고 우리가 한 집에서
같이 살아왔다고???

그래 여주야 진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직업이랑
하는 일도??

아니 다른건 기억 나 저 나간
사람 말고는... 그래서 나 바로
일하러 가면 돼???

안돼 못가 누나 바로는 무리야
절대 안돼 ㅠㅠㅠ 진짜로 안돼

악 깜짝이야 김밍구!! 인기척 좀
내고 들어와!!! 언제 들어온거야!!

힝... 미안해 누나 ㅠㅠㅠ
링거만 다 맞으면 퇴원하는거지???

그렇지 빨리 퇴원하고 집으로
가고싶다 ㅎㅎ
(시간이 지난 후 링거를 빼고
퇴원 준비를 한다)

윤여주 옷 갈아입고 나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커튼은 쳐주고 갈게
(커튼 치고 병실 밖에서
기다림)

휴... 별로 중요한게 아니겠지?
기억은 알아서 돌아온다고 했고
(옷을 갈아입고 병실 밖으로 나간다)

오랜만에 가는거지??? 하우스에
어서 가자 퇴원 소속 다 끝냈고
약을 받아왔어

누나 집 가서 맛있는거 많이
해줄게 얼른 가자!!!!
(집으로 가고 )

누나! 어서 와!!!
(폭죽을 터트린다)

퇴원 기념 파티야 와서
케이크에 초 불자!!

에이 이런걸로 무슨 파티야
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집으로 온것에 대하여!
누나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이니까 빨리 안 불면 녹는다???

헉! 그건 안돼!!
(눈을 감은 뒤 소원을 빈다)
부디... 다른 기억들도 돌아오기를
(눈을 뜨고 촛불을 불어 불을 끈 뒤)

케이크 먹읍시다~~ 누나가
좋아하는 민트 초코 떠줄게

땡큐 찬아 ㅎㅎ
(여주가 케이크를 먹고 있는
타이밍에 승철이가 들어온다)

어... 늦게 온건가...? 퇴원 축하해

아...? 네 감사합니다 그쪽도 와서
드세요

여주 누나가 승철형 한테 존댓말
이라니 뭔가 이상하고 어색해...

어쩌겠어 기억에 없는 사람이고
여주 입장에서는 초면인 사람이니까

그렇지? 정한이 형 말이 맞아
누나가 우리 모두를 기억 못한거는
아니라서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괜찮아 나중에 돌아올거야 나는
누나 믿어 다른 사람들도 누나
믿지???

당연하지 우리가 안 믿으면 누가
믿어 ㅠㅠㅠㅠㅠㅠㅠ

울지 말고 석민아 눈물 닦고
진정하자 우리 파티는 마저 해야지

킁... 그렇지 파티 마저 즐기자
승철형은???

아까 씻으러 들어가더니 지금은
몰라 곧 나오겠지
(그때 승철이 씻고 나왔는지
편한 복장으로 다가온다)

나 왜????

파티 다시 시작해야지 음식도
다 됐어
.
.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