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전정국의 과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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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어떻게...! "



" 쉿 -, 이러다 우리 들키겠다. "



예쁘게 미소 짓던 세아는 정국을 풀어 주고, 정국과 함께 그곳을 탈출했다.



" 야!! 저 새끼 도망간다!! 잡아!! "



조용히 도망치고 싶었지만 들키고 말았다. 세아는 정국의 손을 꽉 잡고 말했다.



" 뛰어! "



둘은 어둡고, 싸늘한 숲속을 달렸다. 하지만 마치 그 둘을 도와주듯 달빛이 앞을 밝혀 줬다.



" 거기 안 서?!! "



뒤에서 화살이 날라왔다. 그걸 눈치챈 정국은 세아를 잡아당겨 화살이 빗겨 나가게 만들었다. 둘은 그렇게 넘어져 버렸고, 포위되었다.



" 이 쥐새끼 같은 것들이, 감히 도망을 쳐?! "



단단히 열이 받았는지 그들은 무기를 들고 세아와 정국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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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지만 우린 이제 가 봐야겠어. "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어왔다. 그러자 세아의 주위를 감싸는 푸른 오로라. 세아가 싱긋 웃는 동시 정국과 세아는 그곳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 ㅁ..뭐야?! 어디 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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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



" 허억, 하아... "



순식간에 숲에서 세아네 집 근처까지 이동을 했다. 미숙한 마력 사용에 착지를 잘못해 바닥으로 떨궈졌지만 말이다.



정국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세아를 쳐다봤다.



" ...으, 머리야... "



" 김세아!! 괜찮아?! "



" 괜찮아ㅎㅎ 내가 아직도 마력을 사용할 줄... "



쿨럭 -



" ...! 김세아!!! "



" 어...? "



기침을 한 세아. 하지만 단순히 기침만 한 것이 아니었다. 입에서 나온 피. 세아의 손과 옷은 피로 흥건했다.



그리고 세아의 눈은 감겼고, 쓰러졌다.



" ㅇ, 안돼... "



정국은 곧장 세아네 저택으로 뛰어갔고, 정문을 지키던 기사들은 세아와 정국의 상태를 보고 급하게 정문을 열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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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무슨... "



놀란 주치의는 허겁지겁 달려와 세아의 상태를 살폈다. 그리고 대공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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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늦은 저녁에 무슨 소란...! "



대공은 침대에 누워있는 세아를 보고는 입이 턱 막혔다. 창백해진 얼굴에 입가와 옷에 묻어있는 피를 보고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 도대체 이 아이의 상태가 왜 이런가. "



" 아... 대공님... 다름이 아니오라, 세아 아가씨께서 마력을 무리하게 사용했는지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



" 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직 사용도 잘 못하는 마력을 사용했단 말인가! "



" 다 제 탓 입니다. " 정국



" 자네는... "



" 세아가 제 목숨을 구해 줬습니다. 인적 하나 없는 숲에 꼼짝없이 잡혀 있던 저를 구해주다 이렇게 된 것입니다... "



" 자네 상태도... "



전정국의 상태도 말이 아니었다. 입가는 다 터졌고, 옷은 피와 흙으로 더럽혀졌다. 옷이 찢어지고 온몸에 상처가 보이는 정국에 대공은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 제발 세아를 낫게 해주십시오. "



정국은 자신 때문에 저렇게 된 세아에 죄책감이 느껴졌다. 당장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 알겠네. 자네도 치료를 받고, 쉬다가 내일 돌아가게. "



정국은 그날 저녁, 정국은 늦은 밤이 되어서도 세아 곁에서 떠날 줄 몰랐다.



" 미안해. "



정국은 한껏 마음 아픈 표정을 짓고선 세아의 머릿결을 쓸어내렸다.



" ...아.. "



세아가 눈을 떴다. 비몽사몽 거리며 옆에 잔뜩 풀이 죽어있는 정국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 ...! 세아야, 괜찮아? 주치의 부를까?! "



" 후후, 난 괜찮아. 그러는 넌 괜찮아? "



" 너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 나 때문에 네가... "



" 정국아, 네가 납치당한 게 너의 잘못이야? 네가 원해서 그런 거야? "



" 그건... "



" 네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 죄책감 같은 거 가지지 마. 난 내가 원해서 널 구한 거니까 "



정국은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위해 안 그래도 연약한 세아가 자신을 구해 줬다는 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세아는 정국의 손을 꼬옥 잡아 줬고, 정국은 그런 세아의 손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 듯이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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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사단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너에게 충성을 맺었을 거야.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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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무슨 소리야...? "



" 공께서는 한동안 외출을 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



" 도대체 왜?! 정국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공 작가에 갇혀만 있는 것이냐?! 납치를 당한 건 정국인데...!! "



" 아가씨 진정 하세요... 아직 몸이 성치 않으셔요. "



" 안되겠어 유모. 나 외출 준비 좀 해 줘. 공작가로 가야겠으니까. "



" 예?!! "



" 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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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되옵니다! "



" 감히... 내 말을 거역하겠다는 것이냐?! "



세아는 입구에서 나가지 못한 채, 기사들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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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무슨 소란을 피우는 것이냐;; "



" 오라버니! 제가 나가겠다는데 이것들이 저를...! "



" 네가 외출을 한다고? 그렇게 나가길 싫어하고 사교계에 발도 안 들이던 네가 갑자기 어딜 나간다는 거지? "



" 정국이를 보러 갈 겁니다! "



" 하... 언제까지 이렇게 철 없이 굴 거냐;; 넌 도대체 언제까지 가문에 수치를 주고... "



피식 -




photo" 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세요? 오라버니는 제가 하루빨리 이곳에서 사라져 주길 바라시잖아요. 근데 저보고 철이나 들어라...? 글쎄요. 감당을 하실 수 있으실지... ㅋ "



" ...너 지금.. 그게 무슨... "



김남준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 그냥 제가 이렇게 살게 냅두란 소리입니다^^ "



세아는 아까의 표정을 지우고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냥 세상 천진난만하고 생각이 없는... 뭐 그런 모습으로 말이다.



" ...나가게 해주거라. "



김남준은 기사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세아는 만족 한다듯 웃으며 마차를 타고 공작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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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애...? 김세아 영애께서 여길 어떻게 오셨습니까. "



집에 있는 기사들을 처리했더니, 공작가의 기사들이 앞을 막아섰다.



" 비켜. 정국이 보러 왔으니까. "



" 안됩니다. 도련님께선... "



" 나도 안다고. 그러니까 비켜. "



" 곤란합니다...! "



" 그럼 공작님 좀 만나야겠네. 그럼 들어가도 되는 거 아니냐? "



" ...후, 알겠습니다. "



세아는 당당하게 기별 한나 없이 공작가를 쳐들어 갔다.



" 카르나 가문의 김세아 영애를 뵙습니다... 영애께서 왜 여기까지 발걸음 하셨는지요. "



공작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다른 사람도 아닌 대공가의 사람이자 소문도 개판인 영애가 자신의 아들인 정국과 같이 다니니 말이다.



" 정국이가 근신 중이라죠? 저는 도무지 납득이 아니 되어서 이렇게 발걸음을 했습니다 ㅎㅎ "



" 하아... 가벼운 벌일 뿐입니다. "



" 왜 벌을 받는지요. "



" 한심하게 납치를 당해선 영애께 피해를 주었으니까요. "



" 글쎄요. 그건 공작님의 잘못이 아닌지요? "



" 네...;;? "



" 애초에 공작님께서 그런 사태를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철저히 처리하셨어야죠. "



"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



" 공작님도 말이 안 된다는 걸 아십니까? 정국이는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아실 텐데요? 정국이가 남들에 비해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



" ...하지만 영애께서....! "



피식 -



" 그건 그냥 핑계 아닙니까? 괜히 공작가의 이상한 소문이 떠돌까 봐 죄도 없는 정국이를 벌이라 둘러대며 근신을 시키다니... 그냥 입막음을 위해서겠죠ㅋ "



공작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리곤 공작은 생각했지. 저 영애가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내가 알던 영애가 아니다. 괜히 카르나 가문의 여식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 근신을 풀어 주시죠. 그렇지 않겠다면 저도 억지란 걸 부리겠습니다. 절 다치게 한 죄를 공작님께 묻겠습니다. "



" ...알겠...습니다. 근신을 풀도록 하죠. "



싱긋 -



" 감사합니다. 공작님. "



세아는 곧바로 등을 돌려 정국이의 방으로 향했다.



덜컥 -



" 얼씨구? 탈출 할려고? "



문을 열자 창문으로 뛰어 내리려는 정국을 발견했다.



" ...! 김세아?! "



photo" 넌 나 없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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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명 들어갑니다.


소설 속에는 세아와 정국이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어요. 늘 철 없이 미움이나 받는 캐릭터인 세아는 소설에서만 그렇게 보였을 뿐, 원래 세아는 머리를 잘 굴리는 애였답니다. 다만 욱하는 성격에 늘 원치 않는 사고를 치죠.



세아는 예전부터 바보가 아니였다구요ㅠㅠ 아이고~ 내새끼ㅠ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도 생각해요. 세아를 만만하게 보지만 결코 만만하지는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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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홍보~!


신작 냈어요...드디어... 그러니 제 신작 좀 보러 와주세요ㅠㅠㅠㅠ!! 신작도 판타지에 빙의물 입니다. 이건 소설에 빙의 했다면 신작은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 하죠. 


재밌어요... 재밌...어야...해요...흑흑...ㅠㅠ






댓글 100개 이상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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