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휘 시점
"아, 나 잠깐 편의점 좀 갔다 올게."

"야아.. 이시간에 어딜 간다 그래.. 내가 갈게. 뭐 사오면 되는데?"
"바나나우유.."
"엌ㅋㅋ 이 밤에 바나나우유를 먹겠다고.."
"아, 웃지마아! 난 먹고 싶다구우!"
"알았어, 알았어~"

"형! 난 초코우유 사다줘!"
"뭐야.. 자는 거 아니었어? 됬거든! 넌 니가 사먹어!!"
"쳇.. (-) 좋아하냐, 왜 쟤만.."
"..뭐, 갔다온다."
승철이형은 겉옷 하나만 걸치고 문을 쾅! 닫구 나갔다. 근데 잠깐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냐고 물어보자 멈칫하는 승철이형을 봤다.
(-), 가능성 있어~!! 화이틴.

"아.. 근데 가로등 깜빡거리는 거 진짜 무섭다. 히잉.."
쯔위 시점
편의점에 잠깐 나왔다가 한솔이를 만났다.
이런 질긴 인연..

"깜짝아. 누나가 왜 여깄어."
"난 여기 있으면 안되냐, 이동네에 편의점이 하나라."
"그렇구나.. 편의점이 하나네.."

"근데 진짜 뭔 이시간에 여기서 만나게 되냐ㅋㅋ"
편의점 앞에서 한솔이랑 얘기하다가 익숙한 얼굴을 봤다.
이 동네 편의점 정말 하나구나..

"어, 안녕. (-)이 친구..맞지?"
날 알아보길래 대충 맞다는 뜻으로 고개만 까닥, 인사했다.
그러자 그 존잘님은 웃어보이곤 안으로 들어갔다. 와.. 진짜 잘생겼다.. (-) 복받았네. 저런 분이랑 동거를..

"근데 저분, 얼마전까지 떠돌던 그 반인반수 사진에 나온 반인반수 닮으셨다.."
"어..?"
순간 움찔했다..
비밀은 지켜줘야지.

"에이. 아니겠지."
"그런가.."
근데 한솔이 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남학생들도 수군거린다..
에라이, 난 몰라. 집으로 갔다.
"왔어? 마이 바나나 밀크~~"

"아, 내가 아니라 바나나우유를 기다린거야..?"
"풉,"
"넌 뭘 웃어, 문준휘."
"그냥 웃겨서."
"너 초코우유도 사왔어."

"오올~ 감동?"
"뭐래."
아아, 역시 승행설(??)
다시 열심히 폭업하려구요!!
완결을 향해서 달려가ㅈ..! 는 아직 좀 많이 남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