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큼한 토끼 키우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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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작가 시점
(저번화보다 몇 주 후의 시점입니다.)

















(-)과 승철이 싸웠다.

집안의 분위기는 매우 냉랭해졌고 애꿎은 준휘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안절부절할 뿐이었다. 불쌍한 준휘..8ㅁ8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보려면 하루 전으로 가보자.
















1. 사건의 발단 (여주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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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건의 전개 (쯔위 시점)

허, 이것봐라?? 김대리님 기어코 '최승철씨' 옆에 앉으셨다.
그 앞자리인 나는 음.. 당연히 모든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아니, 지켜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신입이라며 비워도 바로 채워져버리는 나의 잔..
몰래 바닥으로 버리기를 시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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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발견)"

"(제발, 제발.. 그냥 넘어가라) ㅎㅎ..;;"

"(장난기 발동) 우리 인턴님 다 버리는데요?"
















갓뎀. 짜증나.
나는 제대로 독기를 품고 '고자질한 최승철씨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뭐 하나만 걸려라 진짜.

그런데.. 김대리님이 계속 머리아프다며 '고자질한 최승철씨'에게 기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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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대리님? 머리아프시면 택시 잡아드릴 테니까 그냥 가시던지.."

"아냐, 그냥 기대고 있을게요."

"아니, (참자.. 상사다. 忍忍忍) 그럼 저 화장실 좀.."
















와, 화장실로 도망가기다. 근데 너무 빤히 쳐다보고 있었나... 김대리님이랑 눈이 마주쳐버렸다. 그래서 괜히 헛기침을하며 고개를 숙였다.
















3. 사건의 절정 (쯔위 시점)

식탁 밑에서 꼼지락거리며 핸드폰을 꺼내 (-)이에게 나도 고자질하는 문자를 넣었다.

[남친 간수 잘하셔야겠습니다. 김대리님을 조심하시오🚨]
[자꾸 니네 남친한테 치댄다 ㅡㅡ]

















4. 사건의 결말(?) (여주 시점)

쯔위가 보낸 문자를 보자 입안이 썼다.
이따가 보자. 이쒸..

그리고 10시에, 오빠가 집에 들어왔다.
















"오빠."

"응?"

"김대리랑 좋았어?"

"..응?"

"좋았냐구."

"음.. 뭔가 오해를.. 한 거 같은데.."
















쨌든 싸웠고, 둘다 감정이 격해져서 조금 많이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 뿐이다..ㅎㅎㅎ..
















다시 현재
















아직도 화해를 못 했다. 화사한 일요일 아침에 이게 무슨 일이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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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왜 싸운건데?"

"너 어제 자고있었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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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되. 뭐.. 결론적으론 내가 잘못한거야.."

"그럼 그냥 형이 사과하고 화해하면 안돼?"

"나도 그러고 싶긴 한데.. (-)이가 너무 단단히 화나서.."

"...나 진짜 기숙사 들어갈까 봐. 커플 사이에서 못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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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너 기숙사 들어가면 아쉬울 거 같은데?"

"그럼 있을 때 잘해."

"그 말이 이런데 쓰는 게 아닌 거 같은데.."





































와아.. 간만에 폭주하는 중..은 무슨
그냥 미리 써놨던 거 베껴쓰는 중.. 핳ㅏ..
결국 싸워버렸네요. 저게 김대리 때문인지 쯔위 때문인지..
쯔위는 승철이가 먼저 고자질해서 자기도 한거래요(??)
생각보다 뒤끝있는 아이였군뇨..?? ((뭔소리야

넵, 헛소리 그만하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눈팅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