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팅 게임

하던대로 해.개새끼야.

리세팅 게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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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태형아. 빨리 일어나라. 힐링타임 30분밖에
안남았어."

"...으음.."


"..오빠. 일어나."


"

"일어나."

"

"야,김태형. 일어나라고!!"


"...아..내 귀청.."

"...ㅎㅎ걍 내버려 둬야긋다.

여주는 빡쳐서 그냥 태형을 내버려 뒀다.


"윤기야. 그래서 우리 오늘 어디갈거라고 했지?"

"수련장. 수련장에서 5시간동안 연습하고
현장에 투입될거야."

"투입돼서 뭘 하는데?"

"벽돌 쌓기. "


"갑자기 왠 벽돌?"

"마을의 크기를 늘리는거야.그니까,

집 짓는거라고 생각하면 돼."


"아하!"


"얘들아..나도 끼워줘.."


"아까 깨웠을땐 안일어나고 지금 일어나냐?"


"응..어제 너무 졸렸어."


"그랬겠지.어제 그런일이 있었는데."


윤기는 태형이에게 한 가방을 건네며 말했다.


"?이 가방은 뭐야?"


"거기 안에 위치추적기 달려있어.

현장에 투입돼면 아마 떨어질 확률이 커서 

생각한 조치야."


"너 머리 좋구나?"


"딱히? 난 여기서 머리로 살아남은게 아니라서."


"그럼 넌 몇년동안 여기에 있었는데..?"


"음..미안.그거까진 얘기해주기 어려울거 같아."


"아..미안해."


"괜찮아. 그럼 이제 출발할까?"


"그래!"


"응."



.



.



.



???- "..착한척 하긴."





[수련장.]



"여기가 수련장이야."



"...벽돌들?"


"어. 집짓는 퀘스트를 할거니까 벽돌쌓기

수련을 해야지."



"...그래. 한번 해볼까?"


.


.


.



2시간 후.


털썩.


태형이 바닥에 쓰러졌다.


"김태형!왜그래?"


"..헉..헉..난 더이상 못해.."


"..일어나. 퀘스트 해야지."


"..나 힘들다고.."


"..진짜.."


"이거 마셔."


"그게..뭐야?"


태형은 주르륵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윤기가 건넨 음료수를 받았다.


"체력 회복 포션이야." 


"그래??"


꿀꺽.


태형은 망설임 없이 음료수를 마셨다.


"..오..오?!힘이 솟아나는거 같아!"


"다시 할 수 있겠어?"


"응!"



.


.


.


[퀘스트가 끝나고.]


"와. 나 지금 조금밖에 안힘들어."


"..하아..윤기야..혹시 그 포션 하나 더 있니?"


"어. 줄까?"


"응.."


"여기."


"고마ㅇ..."


챙그랑.


주르륵.


윤기가 건네던 포션 병이 깨졌다.


"뭐..야?"


"..음.. 얘들아. 그럼 지금부터 배워두자."


"..설마.."


"..ㅎ습격 같아."


"...이런.."


태형은 재빨리 베리어를 펼쳤다.


"한명 두명 세명.."


"..한 사람당 한명씩 맏자.

내가 저기 센터. 태형이 왼쪽. 여주가 오른쪽."


"..그래."


여주와 태형은 아침에 받은 총에 재빨리 총알을 넣었다.


그렇게 서로 견제하던 도중.


"오랜만이야?"



뒤에서 한명의 사람이 더 나왔다.

"..너야?..하..너도 참 쇼를한다 쇼를 해.김윤호."


"뭐가 어때서? 재밌잖아~.참고로 지금 우리애들

총 한번도 안쏴서 5발씩 있어.

한쪽에 몰면 그애는 무조건 죽어."


"나한테 쏴. 그럼."


"..내가 그정도로 바보같아 보여?

네 능력이 일렉ㅌ .."


"입 다물자?나보다 순위도 아래면서."


"...하.진짜 X같네 시발."


"그럼 그냥 가. 가만히 있던사람 건들지 말고."


"아니.그렇게는 못하겠는걸.

그리고 가만히 있던사람?어이가 없네. 

가만히 있던사람이 왜 우리쪽 애를 죽였는데."


"어제 걔가 니 개였냐?"


"사람보고 개라니. 너 말투 많이 더러워졌다."


"응 시끄럽고. 꺼지라고."


"너 힐링타임때 걔 죽였다며. 근데 왜 넌 안죽어?

그건 규칙 위반이지."


"원래 그건 미스틸이 관리하는거야. 내 능력이

세서 미스틸의 베리어가 깨진걸 나보고 어쩌라고?"


"그놈의 능력 능력 능력!."


"꼬우면 네가 능력이 뛰어나든가."


"..죽고싶구나?"


"죽이지도 못하잖아?"


"그래? 그냥 이 노트에 네 능력만 적으면 바로 끝 아냐?"



김윤호는 웃었다. 아주 행복하다는 듯이.


"그걸 소유하는 거야말로 규칙위반이야.알아?"

윤기는 어이없다는듯이 말했다.



"응 상관없어."


김윤호는 빠르게 노트에 무언갈 적기 시작했지만

얼마못가 노트를 놓치고 말았다.


"..컥..이거..놔."


"..내가 왜?"


윤호의 목을 잡아 들은 윤기는 윤호를 향해 웃었다.


"..킄... 너 진짜 웃,긴다. 쇼,를 하고,있는건 너잖아?"


김윤호는 숨이 막히는 과정속에서도

할 말을 똑부러지게 했다.


"..뭐가."


"아 시X.그냥 하,던대로 해 개새,끼야."


"흠? 하던대로 했으면 지끔쯤 넌 죽어있었을걸."


"..이젠 너도죽고 나도 죽는거야."


"갑자기 뭔 개소리야?"


"박현,수! 노트,에다가 마저 적어!"


"예...예..!"


"..역겨워서 더이상은 못봐주겠다."


콰앙.

김윤호와 박현수가 서있던 자리에 번개가 떨어졌다.


"그나까 작작 나댔어야지.주제도 모르고 왜 나대."


윤기는 노트와 펜을 소각시킨 후

두 시체를 나란히 쳐다보았다.


그리고 여주와 태형이 있었다는걸 깨달았는지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김여주?"


"..윤기야.  아까전에 남은 한명의 남자가

우리한테 총을 쐈어..근데 그 총알이

나를 비켜나가 여주한테 맞았었어...어떡해..."


투둑. 툭.


바닥은 이미 태형의 눈물로 가득했다.


"..하...이 주변에 포션상점도 없는데.."


윤기는 매우 당황했다.

이게임에 들어와서 제일 크게.


이것이 진짜

산 너머 산 이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