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방

짝사랑

아, 그냥 안읽으셔도 좋아요.





제발 포기하고 싶어요. 짝사랑. 진짜 지긋지긋한게 짝사랑 하기 전에는 제가 자기애가 꽤 많았거든요. 근데 짝사랑하니까 제가 자기 비하가 심해지는게 점점 느껴지고 안이뤄질거 알면서 부질없이 좋아하니까 감정소비도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또 짝남 얼굴만 보면 기분 좋아지고 맨날 같은 모둠되면 제 옆자리에 앉아서 제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헷갈리게 다 해놓고 정작 좋고 싫음이 정확하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거 알면 적어도 너 진짜 너무 싫어 이런 말이라도 해줬음 하는데 아무말 없고 친구들은 제가 먼저 고백하는거 기다리는거다. 고백해라라는데 그러다 친구라도 못남으면 좀 허무하고 속상할 것 같거든요. 근데 제가 짝남한테 이상형 물었다가 차단당했거든요. 그리고 4개월동안 안풀고 제 친구들한테는 빼빼로 좋아하는맛 말하면서 기대할게❤ 이랬으면서 저는 차단 안풀거래요. 진짜 너무 속상한데 포기를 못하겠어서 더더 속상해요. 막 내가 얠 좋아라기엔 너무 보잘 것 없고, 얘는 친구들도 많은데 나만 인기 없고 시끄러운 여자로만 보이니까 속상해요. 제 짝남이 맨날 최한울 시끄러워 아가리 좀 닫아 이러고 가끔은 제 짝남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는데 얘가 지 좋아하는거 알고나선 저 쳐다도 안보고 가끔 하던 얘기도 일절 안하고 저를 쌩까요. 그래서 더 속상한데 우리반 애들도 다 알고 쌤까지 안단말이예요. 좋아하는 사람 말한적도 없는데 지들끼리 말하다가 눈치 챈 것 같아요. 그래서 공개연애는 싫어서 그런거겠지 이렇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짝사랑 포기 법 어디 없을까요. 사람으로 잊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여러명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일 것만 같고 이미 소문도 났기 때문에 그게 안돼요. 뭐만 하면 걔 생각나는데 걔는 짝녀 있으니까 포기해라 그런 말 너무 많이 들어서 자기비하가 점점 심해지고. 

짝사랑 포기법 좀 알러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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