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나혼자 주저리주저리

#7. 교수님 호출 + 방탄 얘기 조금..

수험생활 직장 생활등등으로 

바쁜 와중에...



무심결에 지도교수님께 안부연락드렸습니다.

(안부 연락은 우리 이쁜 탄이들 짤로 시작했죠..
입덕 이후 새해 인사 카드나 안부 모두 탄이들 짤로 보내고 있어요..
>> 대중음악에 관심이 있으신지 없으신지.. 이쁜 사진 고맙다고 답장주시는 늘 세상 상냥하신 교수님..)





그런데... 하.... ㅜ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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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낸 논문 학술지 올리자고 하시네요.....



내년에 하자고 애원하였으나.. ㅜㅠ

데이터 묵히면 안된다고... 


수험생활 핑게를 시전해보았으나

그러니까 쇠뿔도 단번에,

봄에 바로 시작하자고 하시네요..

(이럴땐 단호박..)


교수님이 그동안 수험생활 논문쓰는 대단한 제자를 너무 많이 두셔서.. ㅜㅠ 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기도 해요..


아니.. 생각해보니까 작년에 나도.. 논문 수정할때
2주 동안 거의 새로 쓰다시피하긴 했군요....

우리과에서 가장 무섭다는 교수님이 심사하셨는데..
무려 그분께 칭찬 받았.... -_-v



내가 얼마나 나를 혹사시켰는지....ㅋㅋㅋ 
우리 가족들 외에는 아무도 모를꺼야.. ㅋㅋㅋ

5일동안 8시간 잤음묘... =ㅁ=
응급실 레지던트도  이틀 밤새면
한번은 네다섯시간 푹 자던데...

공부도 늦게 시작했는데.. 뭐라도 잘하고 싶어서
기염을 토했지, 진짜 내장까지 다 토해낸 듯..해요..


내가 이래서 대단하다 엄청나다 이런류의 말을
매우매우 싫어합니다..
내가 얼마나 노력해서 만든건지 모르지...

타고나는 건 1%라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노력으로 채워야죠

1%는 연구 아이디어..
99%맨땅에 해딩해서 선행연구정리하고 데이터 만들기

에디슨은 1%의 영감이 중요해서 강조하려고 
1%의 영감과 99%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1%를 타고난 사람이 많고,

누구든 어떤 형식으로든 어떤 방향으로든
 1%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래서 저에게 중요한 것은.. 노력..


그런데 이 노력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아요
노력은 누구나 할수 있는 것 같고, 타고난 것으로 해낸다는 건, 뭔가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는 듯한 특권의식을 느끼게 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방탄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노력한 것을 숨기지 않아서 인것 같아요

자신의 1%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가..

그래서 자신들이 해낸게 쉽지 않다고 말하는 거..

힘들다고 말하는 거...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요.. 


번더스테이지 같은 거보면서 
이런 모습을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들의 태도가 너무 멋있고 대단해요..



오늘 윤기찡 생일...축하합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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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이가 방탄의 인문학자라면
윤기는 철학자 같아요.. 
하는 말에 얼마나 깊이가 있는지...

어제 할일 때문에 콘서트 못오는 사람들을 위해 했던말이
엄청난 위안이 됬습니다...



그리고 석진이는 CEO나 이사님 같음.... (ㅋㅋㅋㅋ)
실없는 소리 하는 것같은데 엄청 중요한거 흘리고 감..   



아 이만 각설하고 글쓰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