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연아 생일이지?? 축하해!"
"오 진짜? 생축!"
"생일빵 맞아야지 ㅋㅋㅋㅋㅋ"
"쌤 오늘 지연이 생일이래요!!"
"아 진짜? 축하해"
"헐 좀이따 깊콘 보내줄게!!"
이게 내 생일의 반응이었어
1학기 때 회장을 했어서 그런지
애들한테 축하를 무진장 받았다 ㅋㅋㅋ
그 전날 일욜에는 친구들이랑 놀았지
정말 즐거운 생일 이었어 ㅋㅋ
근데 이건 누구지
사물함 열었는데
진짜 예쁜 글씨체로
점심시간에 쉼터 뒤로 라고 적혀있었어
갔는데 삥뜯기는 거 아냐??
하 그래도 간다
글씨체가 모범생 같아보이니깐

"음..여긴데?" 지연
"왔네?" 남준
".....뭐야" 지연
"선배한테 말이 짧다 너?" 남준
"하..범생은 무슨 ㅅㅂ" 지연
"왜 ㅋㅋㅋ" 남준
"아, 3학년이 니 사물함을 건들거라곤 상상 못했구나?" 남준
"응 못했다" 지연
"야 넌 내손바닥 안에 있어" 남준
"..뭐래" 지연
"오랜만에 보니까 눈빛이 살아있네" 남준
"다시 죽여줘야 하나" 남준
"개소리하지말고 꺼져" 지연
"어쩌나? 내가 안비키면 못나가는데" 남준
"...하 그래서 원하는건" 지연
"너 앞으로 점심시간마다 여기로 와" 남준
"야 뭐하냐" 태형
"...태형이?" 지연
"뭐야 넌" 남준
"지연이한테 뭐하냐" 태형
"넌 누구냐고" 남준
"김태형" 태형
"하 듣보네" 남준
"그래서 묻는말에 답해 지연이한테 뭐해" 태형
"왜 ㅋ 이야기 하는데" 남준
"쌉소리 말고 지연아 들어가" 태형
"ㅎ 김남준 겨우 듣보에 뚫리냐?" 지연
"저 ㅅㅂ련이" 남준
"지연아, 다음에 또 나대면" 남준
"뒤져" 남준

악역 냄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