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어떻게 알고 왔어?" 지연
"아..저 선배 남준 선배 맞아?" 태형
"으응" 지연
"알지 아까 쪽지 읽는거 봤는데, 그거 남준선배가 넣는것도 봤어" 태형
"아.. " 지연
"무슨 일 있었는지 아니까 걱정마" 태형
"응 .." 지연
사실 남준선배와 나의 마찰은
학교내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알만한 큰 사건이었다.
평소 그의 이미지 때문에 선생님들 대부분은 모르지만
학생들은 전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괜찮아?" 태형
"응!" 지연
사실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남아있지만
그저 덮어 놓는 지연이었다.
"태형아 매점갔다가 가자 바나나우유 수혈하러 가야해" 지연
"응ㅋㅋㅋ가자" 태형

대충 작년 봄이었나?
모르는 번호로 톡이 왔었어

그냥 선배가 연락을 했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좋기도 해서 연락이 계속 되었지
물론 선생님들 사이에서 평판도 좋았었고
근데 어느순간 선배는 달라졌어

뭔가 강요를 하기 시작했고
안돼면 억지로 시키기도 했어
이렇게 나가면 담배를 피우고 있기도 했고
문신을 한 선배들과 어울려 내가 지갑이 되기도 했어
하지만 항상 챙겨주고 친절했으니까 뭐라 하지도 못했지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
말을 안들으니까 다리를 툭툭 차고
뺨을 툭툭 때리고
다른 선배들 만나면 은근 허리에 손을 두르고
기분나쁜 행동이 지속되어서 한번 말하니까
그날은 집에 못가고 어딜갔는데
기억도 안나
아니 안하고 싶어 그기억
쨋든 그랬어
그후로는 애들이 날 보호해서
절대 안만났었는데
어째 이렇게 만나네..

표지좀 새로 만들어주실 천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