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나를 힐끗 거리며 속삭인다.
어쩐지 오늘따라 회사사람들이 나를 보며 쑥덕거리는 것 같았는데 그냥 기분 탓이겠거니 하고 넘겼는데,기분 탓이 아니었나 보다.
일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자리로 가 앉았는데.
-직원:여주 씨 대표님이랑 사귄다며?
선배인 사람이 나에게 와 말을 걸었다.
_네?
-직원:어제 여주씨랑 대표님이랑 영화관에서 둘이 영화보는거 나연씨기 봤다는데?
_ㅈ,잘못 본거겠죠…
-직원:아ㅎ그래?
잘못보긴 사진까지 있는데(중얼)
나연씨는 그때 탕비실에 있던 동기들 중 한명이다.내가 대표님께 여우짓을 한다고 했던…
회사에 떠도는 소문이들은 내가 어딜가나 따라다녔다.시무실에 있건,회사 구내식당을 가건…
물론 나를 까는 내용이었지만 그 속엔 지민씨도 함께 까는 듯한 내용이 있었다.
“혜여주씨가 대표님핮테 꼬리쳤다던데?”
“대표님 그렇게 안 봤는데 여자 보는 눈 ㅈㄴ짜 없으시다”
“누가봐도 돈보고 접근한거 아니야?”
“그럼 진짜 낙하산이야?대표님 진짜 너무하시닼ㅋㅋ이렇게 하면 노력해서 들어온 우리는 뭐가 되냨ㅋㅋㅋㅋㅋ어이없어”
그리고 그 속엔…
“아~아쉽다.혜여주 씨 얼굴도 몸매도 이쁘장하니딱 내스타일이어서 좀 꼬셔 볼까했는데 대표가 벌써 낚아채갔네.”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얘기도 있었다.
지민씨에게 미안했다.괜히 나때문에 이론 소리를 듣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졌다.
나를 좋아하는,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줬고 어쩌면 상처를 줄 수 있을까봐…
요즘 왜이렇게 재미가 없을까요ㅠㅠㅠ죄송해요ㅠㅠ곧 재밌어 질테니 재미없어도 초큼만 참고 봐주세욥…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