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ㄱ,그래…아,맞다 그러고보니 팀장님이 시키신 일을 마무리 한다는 걸 깜빡 했네…여주씨 우린 먼저 갈게?”
_ㅎ네~
하…
저 시덥지 않은 소리에 억지로 웃으면서 상대했더니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것 같다….
빨리 퇴근하고 지민씨 만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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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지 평소보다 더 안가는 시간에 괴로워 하고 있을때쯤,퇴근시간이니 이제 다들 들어가보라는 팀장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가장먼저 짐을 싸 팀원들에게 인사를하고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여주씨 엄청 빠르네….”
나는 회사를 빠져나와 당장 택시를 잡아탔다.
원래같았으면 지하주차장으로 가 지민씨의 차를 타고 가겠지만,오늘은 지민씨가 회의가 끝난 뒤 바로 외근은 나가는 바람에 지민씨의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지민씨 집에 갈때마다 너무 빈손으로 간 곳 같은데…선물이라도 사가야하려나..?
택시 안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문득 드는 생각이 지민씨 집에는 먹을 것이 많이 없다는 것이었다.
냉장고도 거의 텅텅 비어있고…도대체 뭘먹고 사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냉장고에 있는거라고는 물밖에 없었다.
그래,장을 보자!
나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근처에 있는 마트로 가 장을 본 후에 지민씨의 집으로 갔다.

왔어?
_응!내가 장봐왔어.우리 자기 맛있는 거 해주려구
-지민:진짜?너무 기대된다~얼른 들어와
_응ㅎㅎ
내가 얼른 손씻고 맛있는 거 해줄게~
-지민:알았어~
_아,그 전에
나 충전 좀 하고…오늘 너무 피곤했거든…
나는 충전이라는 핑계로 지민씨를 꼭 끌어안았다.
-지민:왜?누가 우리 자기 힘들게 했어?
_음…그건 아니고,그냥 우리 진짜 사귀는거 맞냐는 질문들을 수도 없이 듣다보니 좀 피곤했어.
-지민:아이고…우리 자기 혼자서 고생했겠네…올굴 들어봐 내가 제대로 충전 해줄테니까
_응?
쪽-
지민씨는 나의 얼굴을 들더니 이내 나의 입에 지민씨의 입술을 포개었다.

이제 충전 다 됐어?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