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회사에 오니 갑자기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 지민이의 생각을 덜 하게 되었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_<네, 디자인 팀입니다.>
_회의할 때 쓸 자료 프린트 다 했습니다.
_피곤하시죠?커피 태워 드릴까요?
나는 오늘 하루종일 이런 저런 잡다한 일을 하면서 잠시도 나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혹시나 쉴 틈이 생기면 지민이를 생각하게 될까봐…
그렇게 하루종일 일만하다가 집에가려하는데

여….주..?
_ espérance…?
[호석이…?]
회사 근처에서 호석이와 미주쳤다. 우연도 이런 우연은 아마 없을 듯 하다…
-호석:ㅎ나, 이제, 한국어, 좀 해.그러니까, 한국어로, 말해도 돼.
_아,응…
-호석:잘…지냈어?
_응. 넌..?
-호석:….잘 지냈다고하면, 거짓말이고….그냥, 그럭저럭, 지냈어.
_아…이 근처는 어쩐일이야?
-호석:아, 잠깐 거래처, 만나고 가는 길이야.
_아~그럼 들어가 봐. 나도 이제 가야겠다.
먼저 갈게.
-호석:저기,잠깐만!
_응?

시간 되면, 나중에 밥이나 ,같이 먹자.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