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시끄러운 8남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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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시 사과문 3000자













"와, 진짜 무서운 것들이네."



빠른 속도로 쳐들어오는 그들에 당황한 놈들은 결국 총을 꺼내 들었다. 자극을 하지 않았으면 자신들이 이렇게까진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면서 말이다.



"너 같은 꼬맹이가 나한테 달려드는 게 빠를까, 아님 내가 너한테 총을 쏘는 게 더 빠를까."

"미쳤어!?"



여주는 휘청 거리면서도 이 악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지만 그 행동은 아무 소용도 없다. 금방 놈들에게 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으니까.



"고상하게 있으면 좋을 것을.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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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으면 우리 누나 어디 한 번 계속 건들어 보든가."

"저 새끼 눈빛 봐라. 요즘 것들은 겁이 없어ㅋㅋ."



자신이 어떻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정국. 정국은 형과 누나가 힘들어하는 걸 세상에서 제일 괴로워했다. 가족의 아픔은 자신의 아픔이었고, 가족의 행복도 자신의 행복이었다.



자주 보는 것조차 어려운 부모님이 채워주지 못한 사랑을 형들과 누나가 채워줬기에, 정국의 전부는 오직 그들 뿐이다.



"정국아. 안돼. 어서 돌아가."



여주는 다급한 마음으로 정국을 돌려보내려고 했다. 아무리 지금 오빠들이 있다지만, 지금 상황에선 정국이 혼자는 죽음을 자처할 뿐이다. 위험하기만 할 뿐인 걸 뻔히 알기에 빨리 정국을 내보내야 된다.



"전정국!!"



정국은 여주의 말을 듣지도 않았다. 여주는 화도 내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정국에 미칠 지경이다.



"닥쳐. 너부터 죽여버리기 전에."



놈들은 여주를 구석으로 거세게 밀쳐 넘어뜨렸다. 그걸 지켜보던 정국은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돈 좀 뜯어내겠다고 사람을 저 지경으로 만들어 놔?"

"저 년이 먼저 칼로 날 찌른 건 잊었나 봐?"

"애초에 느그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 조차 안 일어났겠지."

"됐고. 원하는 만큼의 돈을 주지 않겠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어. 죽이는 수 밖에."



정국의 표정은 더욱더 굳어져 들어갔다. 그러다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



쾅 - !!



"총 거둬!!"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지원팀.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총을 겨눈 채 우르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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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전정국, 너 위험하게 형들도 없이 혼자 들어가면 어떡하냐."



호석은 거친 숨을 내쉬며 정국에게 한소리 했다. 혹여나 정국이에게도 무슨 일이 생길까 빠르게 처리하고 달려오느라 모두 힘들어 보였다.



"그렇지만 누나가..."



여주의 몰골을 본 6명은 정국과 다름없이 표정이 굳혀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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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진짜."



욕을 입에 잘 담지 않는 편인 석진. 여주의 모습을 보고선 화가 날 때로 나버렸을까. 놈들 말고는 모두 석진의 모습에 입을 꾹 닫은 채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돈만 주면 더는 안 건든다니까 그러네."

"애부터 보네."

"내가 뭘 믿고?"

"야, 지금 애가 피 질질 흘리고 있는 거 안 보여?"



화를 삭이려 하지만, 그저 이 악물고 있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모습.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일까.



"그러니까 빠르게 돈만 주면 사라져주겠다니까?"



그렇지 않는다면 난 이 년을 죽일 수밖에.



여주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보이는 그. 여주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있었다. 아픈 티를 내고 싶지도 않았고, 이딴 녀석들 앞에서 질질 짜고 싶진 않으니까.



"오빠, 난 괜찮아."



여주의 괜찮다는 말이 왜 이렇게 슬픈지. 7명 모두 숨이 턱턱 막혀 오는 느낌이 들었다.



"지랄을 해라 아주 그냥. 뭐 드라마 찍으세요ㅋㅋ?"

"돈도 가족도 없는 니네가 뭘 알겠어."

"뒤질라고!!"



머리채를 세게 잡아당겨 여주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고, 이를 본 석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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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석진은 지원팀이 들고 있던 총을 뺏어 들고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무표정으로 놈의 머리에 정확히 총을 쐈다.



날카로운 총소리는 순식간에 이 공간을 조용하게 만들어 줬다.



"처리해."



석진의 말에 지원팀은 남은 놈들을 순식간에 잡아 나갔다. 놈의 손에 풀린 여주는 머리에 총을 맞은 놈의 피가 자신에게 튄 피를 보곤 겁에 먹은 듯 미친 듯이 자신의 옷에 닦아 내기 시작했다.


떨리는 손으로 턱턱 막혀 오는 숨통에 자신의 목을 부여잡고, 놈의 머리에서 계속 나오는 피 때문에 바닥에 피가 흥건 해지자 증상은 더욱더 심해졌다.



"헉... 윽..."

"누나!!!"



정국은 눈가에 눈물을 머금고선 여주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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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너무 늦었지..."

"정국아..."

"누나...?"



여주는 정국의 얼굴을 보곤 긴장이 풀렸는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누나!!"



정국은 미친 사람 마냥 여주를 부여잡고 불렀다. 그저 긴장이 풀려서 저렇게 된 건데, 그런 줄 모르고 정국은 심장이 떨어진 것 마냥 큰 충격을 받았다.



"김남준, 넌 정국이 챙겨."



석진은 여주를 가뿐하게 들어 안고선 차량으로 향했다.



"늦었지. 미안해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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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어요🥺🥺

한동안은 글을 자주 올리도록 할게요😌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