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불안' 정국의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었다. 먼저, 그리 심각하진 않지만 사고를 당했고, 이제는 수업에 늦었다. 정국은 남들이 자기를 쳐다보는 걸 싫어해서 절대 늦지 않는데, 늦으면 반 전체가 자기를 쳐다보는 꼴이니까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뛰어가고 있었지만, 결국 늦고 말았다. 뭐든지 처음은 있는 법이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정적이 흘렀고, 정국은 패닉에 빠졌다. 최 선생님은 정국이 처음이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국은 창가 맨 뒷자리에 앉았다. 정국은 A학점 학생(전형적인 모범생이지만 패션 감각은 뛰어난)이지만, 혼자 맨 뒷자리에 앉는 걸 좋아한다. 오늘 정국이 처음 겪는 일은 지각뿐만이 아니었다. 이제 조별 과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김태형.
김태형은 학교의 인기남이자 정국의 짝사랑 상대지만, 아무도 그걸 알 필요는 없어.
정국은 패닉에 빠졌어요. 아시다시피 정국은 소통에 서툴지만, 특히 태형이랑 소통하는 건 최악이거든요. 앞으로 3개월을 어떻게 버틸지 두고 봐야겠죠.
(왠지 좋은 예감이 안 드는데)
댓글로 제 첫 소설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세요! (づ。◕‿‿◕。)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