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여주, 자그마치 17살
집에서는 셋째인 여고생이다.
우리 가족은 3년 전까지 미국 워싱턴주에서 살다가 아빠가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셔서 더 이상 직장을 다닐 필요가 없어 지금은 강남 복층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럼 긴 말없이 우리 가족부터 소개해 줄게.

김석진(19)/특이사항: 첫째. 여주를 끔찍이 아낌. 여주한테만 웃어줌. 화나면 무서움.
"공주 건들면 인생 족치는 거야"

김남준(18)/특이사항: 둘째. 여주를 아낌. 중학교때부터 5년간 전교1등.
"내동생 어디 손끝 하나라도 건들이기만 해봐"

김태형(16)/특이사항: 막내. 누나바보. 화나면 석진보다 무서움. 여주한정 애교쟁이.
"누나 힘들게 하는 사람 나한테 다 말해"

민윤기(19)/특이사항: 석진의 같은반 친구. 여주의 첫사랑 대상. 차갑고 욕을 많이 사용함.
"쓸대없이 가식적인 새끼들이 제일 싫어"
지금부터 우리들의 이야기를 시작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