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그 사람 좋아한다고? "
" 어... 근데 너무 딱딱해ㅠㅠ "
" 그냥 몇 번 떠봐 "
" 어떻게 하지..? "
" 계속 연락하다가 조금씩 늦게 답장하고...
하루는 연락 안읽으면 되지 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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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
선배님! 잘 들어가셨어요?
[ 태현 선배님❤ ]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요?
[ 여주 ]
아 회사에서 같이 일한다고 알려주셨어요!
혹시 불편하세요..? 😿
[ 태현 선배님❤ ]
아뇨. 다음에 합방 몇 번 더 하는데 불편할 일이 뭐가 있어요. 전 잘들어갔죠.
[ 여주 ]
아ㅎㅎ 그럼 다음에는 합방 언제 할까요?
[ 태현 선배님❤ ]
글쎄요. 여주씨가 편한데로 하세요.
[ 여주 ]
음.. 이번 주 토요일은 어때요?
[ 태현 선배님❤ ]
그래요. 오후 4시쯤에 여주씨 집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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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 아 벌써 내일이네... 신경 써서 입어야겠다! "
금요일, 퇴근을 하자마자 집 청소를 했다. 널부러저 있는 옷들은 가지런히 옷장에 너어두었고 뒹굴거리는 쓰레기도 빠짐없이 버렸다.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 한 톨도 남지 않게 청소기를 밀어버리니 다른 집 처럼 보였다.
" 와.. 우리 집이 이렇게 생겼었나...? "
마침내 청소를 끝내고 내일 입을 코디를 정해두었다.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캐쥬얼 코디는 꽤 잘 어울렸다.
" 흫..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