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약 두 달만에 나타난 점, 공지도 없이 무작정 잠수탄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뭘 어떻게 제 상황을 전할까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니까 점 점 더 늦어진 것 같아요. 우선 약 두 달 동안 저에게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올해 4월부터 학교에서 언어폭력을 당했고, 이제서야 용기가 난 저는 학교 폭력을 신고했고, 변호사를 선임하고, 가해자들과 싸우느라 10월 동안 정말 바빴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수 없다 결론이 나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을 고발하고, 미국 유학까지 준비하느라 두 달 동안 팬플러스는 한 번도 들어올 수가 없었어요.
앞으로 팬플러스에 더 올 수 있을 지는 저도 장담 못 하겠습니다. 제가 두 달동안 잠수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싸가지 선도부 선배를 구독해준 3명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2화밖에 못 올리고 싸가지 선도부 선배를 놓아주어야 하는 마음이 정말 슬프지만, 행복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이달의 팬픽에도 당선되어 보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며 행복해 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작가 깅수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