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학과 19학번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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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어느새 석진에게
오빠란 호칭은 갖다 판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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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벌컥





"1분안에 못 왔네?"




"여...여주야.. 그게..."




"7분 지났네. 우리 헤어질까?"





여주의 헤어질까란 소리에 바로 땅바닥에 무릎꿇는 석진에 어지간히 당황에 뭐하는거냐고 묻자,





"미안해ㅠㅠ 친구가 소개팅 한 번만 대타로 가달랬는데 나도 빛진게 있어서 거절 할 수 없었어.. 근데 그 장소가 하필 클럽이였던거고.. 아무리 그래도 들어가면 안됐는데 미안해ㅠㅠㅠ"





잘못했다고 싹싹 빌며 울라고 하는 석진에 일단 들어오라고 말하는 여주




"......"






집에 조심스레 들어오더니 쇼파에 앉은 여주의 앞에서 또 바로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석진에 화가 스르르 풀리는 여주





"......"





하지만 석진을 놀려주려고 계속 정색하고 있자, 앞에서 어쩔 줄 모르며 쩔쩔매는 석진이 그저 웃긴 여주





"그, 그 내가 미안해.. 여보야.... 화풀어... 응..?"





"..또 한번 클럽 갔다간 진짜 죽을 줄 알아. 어쩔 수 없이 소개팅 갈 땐 나한테 수시로 연락하고. 알겠어?"




"응!! 다신 안갈게!!"



"내가 진짜 잘할게 자기야."




"....그러던가."














뒤_1


(석진이 대타로 소개팅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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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김석진이라 들었어요! 많이 유명하더라고요ㅎ"
예진


"아, 네." 석진





무표정으로 폰만 들여다보는 석진에 어색하게 웃으며 석진만 바라보는 여자들







그때 1분안에 안 튀어오면 헤어진단 여주에 톡을 받은 석진은 깜짝놀라며 식은땀이 줄줄 흐른채 한 마디 남기고 쌩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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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기다리네요. 안녕히계세요."




벌컥 






"..?? 여친있었어????"








뒤_2



(까진 무릎)







"...? 너 무릎 왜 그래."



"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화해하고 여주와 같이 자고 일어났는데 꽤나 아파보이는 상처가 양 쪽 무릎에 자리잡고 있자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여주.




"설마.. 어제 길바닥에서 무릎 꿇어서 생긴거야..?"



"아니야, 그런거.. 그냥 덜렁대다가 넘어졌어ㅎ"



"아니긴,.. 그러게 거기서 왜 갑자기 무릎을 꿇어서는.."





앉아보라며 석진을 침대에 앉히고 구급상자를 서랍에서 꺼내 연고와 밴드를 붙여줬다.





"나 진짜 괜찮은데.."



"자꾸 거짓말 할래? 흉터가 이렇게 크게 잡혔는데 뭘 괜찮아야."



"히히.."





그래도 자신을 걱정해주고 자신 무릎을 보며 속상한 마음에 삐쭉 내민 여주 입술을 보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 석진





"웃음이 나와?! 진짜 난 속상해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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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나 다치니까?"



"그럼 자기 남친이 자기 때문에 무릎 다 까졌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어딨어??"






응 그렇구나~ 라며 계속 여주를 사랑스럽단 눈빛으로 한 참을 바라보는 석진에 밥이나 먹으라며 호통을 치곤 서둘러 방 밖으로 피신하는 여주에 피식 웃고 따라 나서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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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귀여워 죽겠다니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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