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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면 엄청 깨지겠지..? " 순영
" 어쩔수 없어. 3일 연속으로 외박했으니까. "
" 떡볶이 사와서 덜 혼나진 않을까? " 정한
" 권순영, 꼼지락거리지 말고 어서 들어가. " 지훈
" 문 열어요, 어서. " 민규
***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들이 맞는지 빨리 확인을 하고싶어서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문쪽으로 달렸다.

" ... "
" 권순영,.. "
역시나 내가 생각했던 사람들이 맞았다.
제일 먼저 들어온 권순영과 눈이 마주쳤다. 그 뒤로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나와 눈이 마주친 권순영은 들고있던 검정색 봉지를 내팽겨쳐두고 신발을 신은채 안으로 들어와 날 안아버렸다.
" 야, 신발 안벗냐? " 지훈
" 설아,..? " 정한
" 뭐? " 지훈
" 선배,? " 민규
" 뭐야, 다 아는사이야? "
" 그것보다. 권순영, 신발 벗지? 그리고 누가 이제들어오래. 3일 외박 혼난다. " 승철
***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이 된 후 우리는 거실 바닥에 동그랗게 모여앉았다.
" 같은학교였어? "
" 하,... 김민규. " 지훈

" 나 학교 안나갔다니까요.. "
" 설아야, 오빠 많이 보고싶었지... " 정한
" 아, 하하,... "
" 설아야, 아는사이야? " 석민
" 그렇다고 할 수 있지,? "
" 야,... 넌 우리 안보고싶었어? " 순영
" 아, 떨어져, 권순영. "
" 순영이형 너보다 한살 많은데..? " 석민

" 아 그렇네. 이제 오빠라고 불러야지 설아야. "

" 이제 나랑은 동갑. "
***
그 후, 이 네명은 승철이오빠한테 완전 혼났다. 그때 나는 석민이와 석민이 방으로 피신을 왔다. 방 침대에 걸터 앉았다. 석민이가 궁금한게 있는지 살짝살짝 내 눈치를 봐왔다. 그래서 물어보라고 했다.

" 얼마나 친했어? 많이 친했어? "
" 응. 많이 친했고 또, 나한텐 소중한 사람들이야. "
***
" 좋은아침!! "
" 민규도. "
" 석민이랑 친해?? "
" 친한데,.. 반말이 아주 자연스럽다? "

" 동갑인데 누나, 선배. 이러는거 이상하지 않아, 설아? "
" 어우, 난 이게 더 이상해.. "
***
" 학교는 잘 다니고 있어? "
" 응. 근데 너가 20살이라니. 안믿겨. "

" 이젠 너가 아니라 오빠라고 불러야되는거 아니야? "
" 죽어도 그렇게 안불러. "
***
" 설아! "
" 네 오빠. "
" 하나도 안변했네? "
" 진짜요?? 아닌데, 저 더 성숙해지지 않았어요?!! "

" 변한거 있다. "
" 더 귀여워졌어. "
***
" 1년동안 어떻게 지냈어? "
" 늘 똑같지. 아니다. 이석민 덕분에 1년 전과는 좀 다른생활을 보냈어. "
" 1년전이랑 어떻게 바뀌었는데? "
" 1년 전엔 많이 힘들었는데 이석민이 우리학교로 전학 온 후론 삶이,.. 재밌어졌어. "

" 나 왔으니까 더 재밌어지겠다. 그치? "
" 응... "
"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