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집착 시뮬레이션

Chapter 5. 전원우

1. 이 들의 비밀, 그리고 한권의 책



" .. 여긴 도서관? "

" 어서오세요. 혹시 찾으시는 책이라도 계신가요? "
 
" 아.. 아니 그런건 없는데요 "

" 그럼 도서관엔 무슨 일로.. "

" 그.. 추천 받으려고요! 혹시 제가 읽으면 좋은 책이 있을까요? "

" .. 그럼 저를 따라오세요 ㅎ "



저 남자가 전원우인가..? 오 사서라니.. 멋진데? 큼.. 무슨 책을 추천해주려나~



그 남자를 계속 따라가보니 커다란 문에 서재라고 쓰여있는 곳 하나가 나왔고 그 남자는 능숙하게 그 문을 열곤 나를 안으로 인도했다.


" 추천해주실 책이 뭔데.. 여기까지 "

" 음.. 책은 아니고 한가지 얘기 해드릴게 있어서요. "


그때 서재 책상엔 저번과 같은 꽃병에 꽃이 있었다. 권순영때보다는 시들어있었다.


그래 이 사람도 그 사람들이랑 한통속이였지 참..


" 옛날에 연애시뮬레이션 이런 게임 해보신적 있나요? "

" 그거야.. 뭐 "


지금도 하고 있는게 그런건데.. 집착이라 하하.. 나가고 싶다고 그리고 이건 내가 직접 플레이 하는거라 더 싫어


" 제가 해드릴 얘기는 그냥 한 귀로 들으시고 한 귀로 흘려보내세요. 너무 깊게 생각하시면 다치시니까요 "

" 네.. "

" 옛날에 가지각각의 지역에서 한 게임이 유행했어요. 왜냐면 그걸 한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졌었거든요. 아니면 사라지거나 "

" .. 네? "

" ㅎ 아무튼 그래서 여러 지역에서 이 게임을 했는데 다들 중간에 나갔죠. 왜냐? 그들은 적어도 Success가 하나 씩은 있었거든요 그런데.. "

" ..? "

" 모두 Fail이 뜬 아이들이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같은 고등학교 친구들이였답니다. 물론 그중엔 중3도 있었구요 그 아이들은 총 13명 "

" ... "


13명.. 고등학교 그럼 지금은 몇명 빼곤 다 성인일꺼고.. 그럼 지금 이 이야기는..


" 제 이야기 아직 안끝났습니다. 저에게 집중하세요 "

" 아..네 죄송해요 "

" .. 그래서 그 아이들은 자신들이 플레이한 시즌의 다음시즌에 그 게임에 갇히게 되고 지금까지 갇혀있을겁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지 않아도 자신들이 나가려면 다른 플레이어를 전부 Fail로 만들어야하니까요.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그들의 행동들이? "

" .. 네 근데 혹시.. 그 유행했다던 게임.. "

" ..? "

" 성공..조건이 뭔가요? "

" 흐음.. 그건 알려드릴 수 가 없는데 "

" 네? "

" 그 대신 제가 책을 하나 선물해드리죠. "

" ... "


전원우라는 남자는 왼쪽에 있는 서재쪽으로 걸어갔고 보라색 표지를 덮고 있는 책을 골라 내게 주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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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그 책에 비밀을 알아요. 하지만 난 하지 못해요 그러니 당신이라도 아니 당신이라면.. 우리를 구해줄 수 있을꺼에요. 부디 우리들을 부탁합니다 "

" 그게 무슨.. "



그 남자의 미소를 마지막으로 내 의식은 다시 끊겼다.






2. 책의 향기


" .. 자신들을 구한다고? 내가? "


일단 그 남자 준 책부터.. 읽어봐야지


그 책을 집어 첫장을 펼치려던 그때 -


" .. 장미 향이 나  책 제목도.. PURPLE ROSE 던데 "


책 첫장에는 퍼플로즈의 사진과 특이 사항이 나와있었다.


" 이 꽃..!! "


책 속 나와있는 사진의 꽃은 내가 지금까지 본 꽃병에 담긴 꽃이였다. 보라빛 장미..


그때 -


System - 현실직시 2단계방으로 이동합니다. 


" 뭔소리야..? "


그 말을 끝으로 내 의식은 끊겼다.



3. 붉어진 방


" .. 여긴 "


전에 있던 방이 온통 흰색이였다면 이 방은 온통 붉은 색이다. 설마.. 


설마가 사람잡네 진짜로.. 방은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도저히 서있을 수 없을만큼 뜨거워졌다.


" 씁.. 하 뭐가 이렇게 뜨거운..거야 "


발바닥을 보니 붉어져 있었고 화상을 입은 듯했다. 아오.. 뜨거워 호.. 


그때 -


" 현실을 직시하면 너만 힘들어질텐데 "

" .. 배주현? "

" 여주야. 많이 아프지? 근데 나중에 진짜를 깨달으면 나한테 고마워해야할꺼야. ㅎ 그럼 그 방에서 타지 않기를 바라며 이만. "

" 야!! 하..진짜 "


참기도 버거워진다. 열이 미친듯이 나서인지 머리도 어지럽고.. 진짜로 죽을것같다. 


" 제발.. ㄴ..누가 나 좀.. 구해줘요.. 제발.. "


그때 온 방에 한기가 훅 들어왔고 방은 언제 뜨거웠냐는듯 빠르게 식었다.


" 하.. 살았어 "

" 내가 한 짓은 잊고 다음 챕터 잘해봐요. 그리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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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그댈 구해준것도 잊어요. 하나 이것만 기억해요. 우린 당신이 위험할때 언제든 도와줄테니 지금처럼.. 도와달라고 외쳐봐요. 언젠간 나타날테니까 "

" 왜.. 날 따라다녀요? "

" 도와주려고요. 그리고 "

" ...? "

" 난 그쪽이 진짜로 맘에 들었거든요 ㅎ "

" ..!! "

" 지금 내가 한말도 잊어요. 그럼 "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내 눈은 감겼고 내 의식 또한 끊겼다.



여주의 의식이 끊긴 후 -


" 이제 곧 알게될거에요. 당신이 왜 우릴 구할 수 있는지 "





















































💗 작가의 사담 💗

정한이가 자주 등장하네요.. 그리고 13명이 왜 여기 갇힌건지 드디어 이유가 나왔어요ㅜㅜ 과연 이 글은 해피일까요 새드일까요ㅜㅜ 그리고 제가 Q&A를 진행합니다!


질문 기간 - 1월 12일~ 1월 15일


질문 규칙 - 사적인 것도 되지만 너무 사적인건 안되요! Ex) 이름이 뭔가요? (X) 남친 계세요? (O)


그럼 질문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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