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집착 시뮬레이션

Chapter 5. 권순영

1. 시작 그리고 성공



" .. 여기는 "


의식을 차리고 보니 다시 문이 있는 방으로 왔고 전과는 다른 느낌이 났다. 뭔가.. 힘이 더 나는 느낌이랄까 그냥 뭐든 할 수 있을것같았다.


문을 보니 문준휘씨의 방은 Success, 성공이였다. 대체 뭐를 하면 성공인거지..


" 아무튼 이건 나중에 생각하고 다음방으로 가자 "


그렇게 나는 다음방인 권순영이라고 써있는 방의 문을 열었다.



2. 아무데도 못가


" 뭐야.. 여긴 또 "


창문도 없고 침대와 옷장만 있을뿐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시계도 없었다. 그런데 어두워 잘 안보이는 책상엔 최승철때 깨진 꽃병이 있었다.


" .. 다 연결 되있는건가 "


문준휘때 윤정한이 나온것도.. 이 방에 최승철때 깨진 꽃병이 있는것도.. 이 챕터들 어쩌면 다 연결되어있는걸까..


그때 -


" 여주야! "

" ... "


이제는 누가 나와도 다 경계태세다. 처음엔 재미로 시작한 게임이였는데 이젠 진짜로 무섭다.


" 뭐야.. 내가 왔는데도 안반겨 주는거야..? "

" .. 아니 너 너도 나한테 무섭게 할꺼잖아 "

" 무섭게 라니? 내가 왜 널 무섭게 대한다는거야~ "

" ... "


권순영은 더 어렵다. 이 자식이 웃는게 정말로 준휘오빠같은 웃음인지 아니면.. 


" 여주야. 나랑 데이트 하자! "

" ... "

" .. 대답해 "


일부러 대답을 안했더니 역시 변한다. 아까까지만 해도 해맑게 웃던 사람이.. 싸늘하게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쩌억 -


" .. 꽃병 "

" 최여주. 대답해 "

" .. "

" 하.. 진짜 "


탁 -


" 윽.. "

" 왜..? 아파? 근데 어떡하지? "

" 뭐? "

" 난 우리 여주가 아파하는게 너무 좋은데 "

" ..!! "

" 난 여주가 아파할때가 가장 섹시해보이거든. ㅎ "
 

그 말을 하곤 권순영은 방에 있던 옷장으로 가더니 검은색 맨투맨을 골라 내게 주었다. 그걸 받으려는 그때


탁 -


" 뭐야.. 이거 "

" 아 맞다. 내가 묶어놨었지? "

" .. 너 "

" 그럼 어쩔 수 없다. 내가 입혀줄 순 없으니까 "

" .. 더러운 자식 "

" ㅎ 자 잠깐이다? "


그 녀석은 내 옆으로 오더니 내 손에 감긴 체인을 풀어줬고 나는 순순히 옷을 입는 척하며 그 자식 얼굴에 옷을 던지고 방문으로 뛰어가 문고리를 잡았지만 이 망할 문고리는 열리지 않았다.


" 하..XX "


꽃병에 있는 꽃은 최승철때와 같은 꽃이였다. 그러고 보니 저 꽃.. 윤정한때도 홍지수때도 문준휘때도.. 전부 있었던거 같은데 근데 그땐 시들었었는데 지금은..


" 하.. 여주야 너 자꾸 이럴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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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가려고 하는거야. 자꾸 여주야 넌 아무데도 못가 네가 내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내가 니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넌 아무데도 못가. 왜냐고? 난 너가 없으면 진짜 미칠것같거든 그러니까 아무데도 가지마. 그냥 넌 영원히 이곳에서 나보고 사랑한다고만 해주면 되는거야. "

" .. 싫어 "

" ㅎ 진짜 최여주 너 되게 맘에 든다 "



 난이도가 들쑥날쑥 하다던데 이 놈은 좀 쎈편인가?


권순영은 어느새 내 코앞까지 왔고 나는 눈을 감았다. 


그때 -


" 읍! "


권순영은 내게 입을 맞췄고 나는 놀라 입을 벌렸고 그 녀석은 내 입속을 빠른 속도로 훑었다. 정신은 몽롱해졌고 다리에 힘도 풀리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난 직감했다. 이 자식 보통 놈이 아니라고 


잠시 후 -


" 프하.. 너 진짜 "

" 말했잖아. 넌 아무데도 못간다고 "

" .. 나쁜 XX "

또르륵 -


" 울지마. 너가 울면 내가 너무 나쁜 놈같잖아 "


그 말을 끝으로 권순영은 내게 입을 다시 맞췄고 그와 동시에 내 눈에선 눈물이, 책상에 있던 꽃병은 깨졌다. 산산조각이 나도록


그리고 내 의식은 다시 끊겼다.


여주의 의식이 끊긴 후 -


" .. 미안해 정말로 나도.. 너한테 상처주고 싶진 않아.. 정말로.. 미안해 "


꼬옥 -


3. 현실감


" 하.. 머리아파 "


문준휘때부터.. 자꾸 머리가 아프다. 왜이러지 계속 의식이 끊겨서 그런가.. 그런데 잠깐만..


내 입술은 붉어져있었고 번들거렸다. 


" .. 뭐야 그럼 이거 진짜 현실이란 소린데.. 게임에서 있었던 일 모두 "


그럼.. 진짜로 한거야..?! 


" .. 아악!!!!! 내 첫키슨데!!!! 그자식한테 뺏기다니.. "


고딩인생 처음으로 게임캐릭터한테.. 아 내 순결 돌려내.. 흑흑


그런데 왜 권순영꺼는 Fail이야? 내 순결까지 뺏은 놈인데..? 그러고보니 다 사랑해라고 말하라고 했던거 같은데 아닌가..? 그 커피 주인 말고는 다 그랬던거 같은데.. 근데 사랑해라고 하려고 하면 말이 안나왔고.. 


" 사랑해. "


뭐야.. 제대로 나오잖아. 왜 게임캐릭터 앞에서는 안나오는거야..? 


의문을 가진 채 나는 다음방인 전원우라고 적힌 방의 문을 열었다.










































💗 작가의 시점 💗


순영이는 수위가 쬐꼼 다른 얘들 보다는 셌죠? 준휘때 쉼을 줬으니.. 그런데 여주가 점점 추리력이 늘고 있어요! 호호.. 그리고 순영이가 한 말 뭘까요.. 혹시 병주고 약주기 일까요? 과연 여주는 누가 차지하게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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