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하, 소녀 저하를 놓아드리겠습니다.

ㅇ어? 무슨말을 하는 것이냐..? 놓겠다니?
지은: 죄송합니다. 이제 저하를 봐도, 저하와 입을
맞춰도 소녀 설레지 않습니다.
정한: ㅇ어..? 아니잖아...아무리 신분 때문이라고
해도..에이~ 농이 지나치다..ㅎㅎ
지은: 농 아니고, 진심입니다.
정한: 아냐...지은아..아니잖아...응..?
지은: 소녀 먼저 가보겠습니다.

가지마...제발...가지마..! 나 버리고 가지마...응..?

소녀..저하를 사랑했습니다...
정한: 가지마..가지마!!! 지은아! 지은아!!!
지은: 끅..흐읍..저하..송구하오나...저희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ㅎ
정한: 안 돼...
와락
정한은 지은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정한: 너 왜 이래..?
지은: ...놔주십시오.
정한: 안 놔. 아니, 못 놔. 빨리 말해...왜 이러는
거야..?
지은: 놓으라고 했습니다.
정한: 나도 왜 이러냐고 물었어! 대답해..제발...
...소녀, 저하를 사랑하는 걸

포기했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