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상황문답/단편글

힘들어 (단편글)


난 18살 이주아다.


난 이혼 가정이다.



즉, 우리 엄마,아빠는 내가 10살 때 크게 여러번
싸우시고 이혼을 하셨다.




난...그렇게 아빠와 산 지 8년이 됐다.
가끔씩 엄마가 내게 전화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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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차가운 표정으로 쳐다보신다.




그래서 눈치가 너무 보인다.

난 그렇게 눈치만 보고, 초조해하며 8년이란
시간을 지내왔다.

그래서 난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난 일주일 뒤에







자살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도만 하고, 자해만 하다 더는 이것만
하면서는 못 버티겠어서 자살을 결심했다.










디-7




내가 자살을 할 7일 전이다.

난 평소에도 일찍 왔지만 오늘은 더 일찍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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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유롭게 벚꽃을 바라봤다.



아마 오늘이 가장 한가한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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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소 복습만 했던 내가 예습도 해봤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평소 못 누려봤던
걸 누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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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


노을이 지는 풍경을 넋놓고 봤다.


아무 생각이 없이 봤다.

그래서 좋았다, 아무 생각 안 해도 되니깐.














띠띠띠 띠리링-






photo왔어? 밥 먹었어?











주아: 아니요. 안 먹었어요.

지훈: 밥 해줄까?

주아: 아니에요. 제가 씻고 알아서 챙겨 먹을게요.

지훈: 그래.














주아: 하....밥 먹어야지...








난 오늘도 혼자 밥을 먹는다.

아빠는...그저 나를 쳐다볼 뿐.







주아: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밝았다.




디-5

(빠르게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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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오후




오늘 학교는 담임 선생님의 개인사정으로 일찍
하교를 했다. 학원도 오늘은 안 가는 날이고.


그래서 오후 6시 쯤 노을이 예쁘게 보이고,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 지금.

난 남겨질 친구들,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중이다.



내 눈물 자국이 남지 않게 컴퓨터로 쓴 다음
인쇄를 하고 있다.




각자 받는 사람마다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내용으로 눈물을 꾹꾹 참으며 쓰고 있다.












디-3




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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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 네, 오빠. 지금 집 앞이라고요? 네, 나갈게요






난 지금 3일 밖에 남지 않아서 초등학교 때
친했던 오빠에게 연락을 해서 밤에 드라이브를 
같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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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 이렇게 입고 나가자.









주아: 나갔다 올게요.




photo어딜? 혼자?






역시 아빠는 일...






주아: 민규 오빠랑 드라이브 좀 다녀올게요.
금방 들어올 거에요.

지훈: 미리 말도 없이?

주아: 죄송합니다..갔다 올게요.

지훈: 조심히 잘 갔다 와.

주아: 네.











photo왔어? 여기!!









주아: 네.

민규: 갑자기 드라이브? 아, 근데 나 누구 태우고
드라이브 가는 거 처음이다?

주아: 그냥 좀..답답해서요. 그래요? 오빠 면허
딴 지 좀 되지 않았어요?

민규: 그렇지~ 7개월 정도 됐으니깐ㅎ
벨트 매고~ 출발합니다!

주아: 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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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 ...좋네요.

민규: 그래? 창문 좀 내려, 밤 공기 좋아ㅎ

주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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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 쓰읍...하...진짜 좋네요..ㅎ

민규: 그치? 자주 오자ㅎㅎ

주아: ...ㅎ







오빠..미안해요..못 오겠네요, 같이..ㅎ












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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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