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부승관, 왜 그러는데."
"..."
"왜 그러냐고, 부승관."
"...ㅎ 이석민,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맨날 나가서 노는 거?"
"뭔 소리야?"
"나 항상 출근 할 때,
넌 클럽가서 다른 애들이랑 놀잖아."
"무슨 소리야 승관아, 그거 다 오해.."
"오해? 오해 같은 소리 하지마.
진짜 역겨워."
"뭐? 역겨워?"
"그래, 역겹다고. 나 취업준비할 때
옆에서 노래나 부르고, 계속 게임만 하고,
집도 안 치우고, 놀기만 하고.
퍽이나 좋겠다?"
"뭐, 근데. 내 인생이랑 네 인생이랑 다르니까."
"그래, 그렇네. 네 인생이랑 내 인생이랑 다르니까,
서로 만났으면 안되겠네. 우리 그만 만나자."
"그래, 그만 만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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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이💖)
승관ㅇ.아!! 자?? 잘쟈!!! 좋은 꿈궈 헤헤❤
죄송한데 번호 잘못 보신 것 같아요.
가끔은 술에 취해 미련 남은 너에게 문자도 하고,
혼자 구석에 앉아 울기도 했어.
난 정말 많이 사랑했어.
그만큼 진심이었고,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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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보 같네, 내가
차라리 네가 좀 더 힘들었으면 해.
힘들어서 내 생각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
나도 아무렇지 않고 싶은데,
그토록 널 부르던 나의 입술이
바짝 말라가는 걸 느끼며,
깨달았어 입버릇처럼.
너를 부르며 애타게 찾았었다고
그때처럼 널 감싸 안으며,
웃고 싶다고 네게 말하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