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여

이거 완전 선배 꼬시는 연하남 이지훈..
지훈이는 고1 신입생이자 중학생 때부터 유명했던
양아치 중에 쌩양아치 복장 불량은 기본,술•담배도
서슴없이 했던 지훈이는 쌤들의 애원으로 겨우겨우
고등학교는 왔다
여주는 지훈이와 반대로 중학생 때부터 엘리트길만
밟아온 모범생이자 현재는 학생회장&선도부&고3이다
덕분에 쌤들의 총애를 받으며 생기부를 빵빵하게
채워나가고 있는중이었지
둘의 첫만남은 여주가 선도부일지를 다 정리하고
교실로 들어갈려던 찰나에 등교를 하는 지훈이에
의해 이어졌다
뛰어들어가도 지각일 판에 느긋-하게 슬리퍼를 찍찍
끌고 오는 샛노란 명찰에 헛웃음만 나오는 여주였지
"지각이네요 학생. 몇학년 몇반?"
"?1학년 8반 이지훈이요~"
"복장불ㄹ.."
"복장불량,두발불량,귀에 피어싱,슬리퍼 등교,넥타이
미착용까지 해서 총 벌점 8점이죠?"
"...네"
"그럼 전 들어갑니다~선도부님 수고하십쇼~"
"아니..!저 싸가지 진짜.."
말그대로 둘의 첫만남은 최악이었다 마치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이지않을거 같던 두사람은
며칠뒤 앙숙관계가 되었다
첫만남 이후 정의감에 불타오른 여주는 지훈이를
모범생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선도부님 또 보내요?어째 맨날 선도부만 하는거
같기도 하고..ㅋㅋ 제 학번 아시죠?10817 이지훈~"
"잠깐 멈춰!"
"?왜요?"
여주는 지훈이를 멈춰세운뒤 가방에서 넥타이를 꺼내
직접 매주고 조끼까지 입힌뒤 피어싱을 직접 빼주고
나서야 지훈이를 보내준다
"됐어 이제 가"
"허..ㅋㅋ 지금 뭐한거에요?"
"너 벌점 10점만 더 쌓이면 징계위원회 열려 방금 내가
너 복장,넥타이,피어싱 벌점 줄여준거고"
"아니 남이사 무슨 상관.."
"내가 널 한번 돌봐보려고. 그러니까 내일까지 머리
검은색으로 염색해오고 운동화 신고 교복 제대로
갖춰입고 등교해 알겠어?"
"참나..어이가 없어서..예예 알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교칙을 개무시하는 지훈이 덕에 여주만
속이 타는거 같았고 그로인해 지훈이의 승리로
끝나는듯 했으나..
"...선도부님이 왜 여기 있어요?"
"오늘부터 너 1대1 과외 해주려고"
"아씨..무슨 과외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요"
"너 이번에 어머님이 9등급 맞아오면 집 내쫓으신다고
하셨어 나가기 싫으면 앉아서 공부해"
"진짜 지랄들 한다.."
말은 그렇게 해도 자신에게 이렇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잡고있는 사람이 여주뿐이라 흥미가 생긴
지훈이는 자리에 앉아 공식을 설명하는 여주를
빤히 바라본다
"뭐..조금 예쁜거 같기도 하고.."
"뭐?너 듣고는 있어?"
"아,다시 설명해줘요 딴짓하다가 안들었어요"
"어휴..자 봐봐•••"
그렇게 매일을 같이 붙어다니다보니 먼저 호감이
생긴건 지훈이였다
"누나,오늘은 놀면 안돼요?"
"안돼. 빨리 앉아"
"아아..나 누나말 듣고 머리도 염색하고 이제 교복도
잘입고 다니고 운동화도 잘신고 다니는데?"
"그건 당연히 해야하는거고"
"나 누나 때문에 7년만에 수학하는거에요"
"(개무시)자 그럼 이번엔 역함수를 배울거야"
"치이..오늘만 놀지.."
그렇게 시간은 흘러 수능날이 되고 지훈이는 여주를
응원하러 갔다
"어?누나!여기여기!"
"뭐야 추운데 나오지말지 이건 뭐야?"
"에이~누나 한달만에 보는건데 꼭 나와야죠 이건
수능합격 기원 엿!"
"ㅋㅋㅋ고마워 꼭 잘볼게"
"수능 다 보면 나랑 같이 놀아줘야돼요!나랑 안본지
한달이나 됐어요.."
"알았어 수능 끝나고 같이 놀러가자"
"약속한거에요!꼭!"
"응 약속ㅎ"
그렇게 또 얼마나 흘렀을까,성인이 된 여주는
지훈이를 만나러 공원으로 나갔다
지훈이는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고 머리는 또 어느새 샛노란색으로 염색이 되어있었다
그걸 본 여주는 단숨에 담배를 뺏고 사탕을 물려줬다
"어?누나!ㅎ"
"내가 너 담배 끊으라했지ㅡㅡ 머리는 또 언제
염색했고..나 그냥 집 간다?"
"아아 끊을게요ㅋㅋ 나 진짜 오랜만에 핀거에요"
"그래서 오늘 부른 이유가 뭐야?"
"고백하려고요 누나한테"
"어 그래 고ㅂ..어?"
"좋아해요 누나ㅎ"
"어어..?"
"나 성인되고 나서 멋지게 고백하려고 했는데
그때까지 버티기엔 내가 너무 안달이 나있을거 같아서
미리 고백하는거에요 대학교 가면 또 잘생긴 남자들
많아서 우리 누나 눈 돌아가면 어떡해ㅎ
나만 보게 만들어야지"
"야 너.."
"이렇게 사탕 먹으면서 할 얘기는 아니였나?
좀 더 진지하게 말할걸 그랬나"
"아니 그게 아니라.."
"그래서 대답은?"
"...좋아..//"
"ㅎ이제 누나 다른 남자들한테 눈 돌리면 나 바로
찾아가요 공부고 뭐고 다 때리치고 갈거야"
"안돼 그래도 공부는 해야지 나도 다른 남자들한테
눈 안돌릴테니까 넌 공부만 해"
"그렇네 우리 누나랑 같은 대학 나오려면 공부
쎄빠지게 해야겠네ㅎ"
"나 그때까지 기다린다?"
"그럼요ㅎ 꼭 갈테니까 기다려줘요"
그렇게 둘은 손을 꼭 잡고 공원을 돌았다고 전해진다
씁..쬐끔 맘에 안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