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경호원 따돌리기

14::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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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두꺼운 철문은 꽤 무거웠다.


그 회색빛깔 맴도는 철문을 어깨로 밀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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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나”


아버지의 중저음 목소리가 회장실에 울렸다.듣기 싫어서 눈쌀을 찌푸린 상태로 아버지의 말을 들었다.나의 찡그린 얼굴을 본 경호원은 어쩔줄 몰라하는것 같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시 들어와서 총을 잡는건 어떠하냐”

“싶은데”


“내가 싫다고 해도 그냥 억지로 끌고 올거잖습니까”

“제가 아버지를 그렇게나 모르는줄 아십니까?”


“잔말 말고 이 총이나 잡아라”


회장은 서랍에서 권총을 꺼내서 여주에게로 던졌다.여주는 한손으로 날아오는 총을 잡고 바닥으로 내팽겨쳤다.


“씨발, 이런거 하기 싫다고요”


“닥치고”

“주워서 여기 과녁판에 쏴보거라”


그 과녁판은 다른 것보다 다르게 사람의 얼굴이 붙여져있었다. 여주는 그것을 보고 치가 떨리는것 같았다.


간신히 놓았던 총을 다시 내 손에 잡게하고 이런 꼴을 저 경호원한테 보여진다는 것까지가 제일 추한 나의 모습이었다.


“씨발”


그렇게 총을 장전하고 대충 쐈는데도 정 가운데 총알이 박혔다.


“실력이 안 죽었구나”


“회장님이 그렇게 죽일듯이 말하니까”

“습관이 됐잖습니까”


“총 놓고싶다고 몇번이나 말하였는데.”


“난 그딴거 모른다”


“빨리 훈련장으로 가서 총이나 쏴라”


“오늘도 다른 조직이 들어온다”


“씨발..”


여주는 작게 읖조리고는 다시 그 철문을 열고 나가였다.


그리고 뻘쭘하게 서있던 김석진도 여주의 뒤를 따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