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양고 호랭이&토깽이 썰 🐰
다들 그거 알아?
화양고엔
호랭이가 살고 있는 거 말야
당연히 진짜 호랭이는 아니고
풍기는 아우라가 호랭이같아서 하는 말이지
무튼 걔가 주로 하는 말은

🐯 야

🐯 뭘 야려

🐯 꺼져
저렇게 눈 치켜뜨고 살벌한 말 남발하는데
안 무서워하고 배겨?
화양고 호랭이한테 잘못 걸리면
다음 날에 눈가가 새파래지거나
심하면 며칠 못 나온다더라
무슨 말인 줄 알지?
쟤 신경 거스르면
좆되는 거라고
근데 또 아무나 잡고 패는 건 아니래
꼭 지가 아끼는 거 건든 놈들만
반 죽여놓는거지
아끼는 게 뭐냐고?
이건 비밀인데,
호랭이는
토끼를 아낀대.
___________
태형이는 참 착해요 (*´˘``*)♡
제가 전학 온 첫날에도 빤히 쳐다봐주고
먼저 말도 걸어줬으니까요!

🐯 너
🐰 웅?
🐯 왜 이렇게 귀엽냐
선생님께서 태형이 옆자리에 앉으라고 하셨을 때
다들 절 안쓰럽게 쳐다보길래 무서운 애인 줄 알았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๑•᎑•๑)
🐯 토끼 닮았어
🐰 헉 지짜?
🐯 어 진짜
🐰 고마워! 넌 호랑이 닮아써 ٩(ˊᗜˋ*)و

🐯 ...존나 귀엽네 진짜
중간중간에 저와 얘기하면서
자꾸 혼잣말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좋은 짝꿍인 건 틀림없어요! (๑•̀ㅂ•́)و✧
🐯🐰🐯🐰
태형이는 먼저 밥을 같이 먹자고도 해줬어요 (*˙˘˙)♡
전학을 와서 친구가 없던 저는
그런 태형이가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 맛있어?
🐰 여기 급식 짱이다! 엄청 마시써 (*´︶``*)❀
🐯 나 부탁 있는데
🐰 웅?
🐯 니 볼 한 번 만져보면 안 되냐
🐰 !
이상한 부탁이었지만
저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 ˙ω˙ )
태형이는 제 끄덕임을 보곤 조심스럽게 손을 뻗더니
볼을 쪼물딱 쪼물딱 만지기 시작했어요 (*´ㅁ``*)
🐰 ...태혀아 나 밥 머그면 안돼?
🐯 딱 3초만 더
🐰 웅...

🐯 찹쌀떡 같아
태형이는 제 볼을 만지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어요!
비록 밥을 제대로 못 먹었지만
행복해보이는 태형이에 저도 따라 웃었답니다 ٩(*´ ``*)۶
🐯🐰🐯🐰
태형이와 같이 복도를 걷는데
주변 아이들이 다 눈을 피했어요 ( ŏㅁŏ )
제가 혹시 뭔가 잘못한 건가 싶어 태형이한테 물었어요!
🐰 태형아
🐯 어 토깽아
🐰 애들이 다 나 피해 (。•́ - •̀。)
🐯 어... 왜 그럴까
🐰 ?

🐯 이유를 모르겠네.
신기하게도 다음 날에는
아이들이 먼저 말을 걸어줬어요! Σ(,,ºΔº,,*)
🐯🐰🐯🐰
학교에는 태형이같은 친구들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 ; ; )
무서운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ω´ °)°。
야 네가 김태형 여친이냐?
🐰 어? 아닌데...
소문대로 예쁘장하게 생겼네
🐰 이... 이거 좀 놔줄래 (ŎдŎ;)
너 건들면 그 새끼 난리나겠다
그치
아침에 태형이가 잠시 매점에 갔다온 때에
험상궂은 남자애 여러 명이
제 책상을 둘러쌌어요 (´ㅂ``;)
그 중 한 명이 손목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많이 당황했답니다 ٩(ŏ﹏ŏ、)۶
🐰 아파아...
제가 낑낑거리고 있을 때
뒤에서 누가 빵봉지를 남자아이 머리에 맞췄어요!
퍽 -
아! 어떤 새끼-
맞은 남자아이는 뒤를 돌아보곤
눈이 동그랗게 커져선 식은 땀을 뻘뻘 흘렸어요 (*゚ロ゚)
🐰 ...!
저도 따라 뒤를 보자 거기에는 태형이가 있었죠!
🐯 와, 명중

🐯 이 씨발새끼들아
태형이가 호랑이를 닮았다곤 생각했지만
이때 태형이는 정말 호랑이 같았어요 Σ(゚д゚;)
저도 많이 놀랐지만
제 옆의 남자아이들이 더 놀란 것 같았죠!
아... 미, 미안... 그냥 장난이었어
🐯 꺼져
어...?
🐯 병원 신세 지고 싶은 거 아니면 꺼지라고
아까까진 기세등등하던 아이들이
그 소리에 기겁을 하면서 뒷문으로 달려갔죠 (๑°ロ°๑)
태형이는 빵을 주워들고는 시무룩해진 채 말했어요
🐯 ...토깽아 미안
🐰 웅? 머가?
🐯 너 주려고 산 빵이 터졌어
🐰 !
🐯 괜히 던졌나봐
으르렁거리던 태형이는 어느새 순둥해졌어요 (*๏ㅂ๏*)
고작 크림빵 하나 때문에 이러다니
너무너무 귀여운 거 있죠 (,,>᎑<,,)
🐰 아니야 쟤네 쫓아줬잖아! 고마워 태형아 (*˙˘˙*)
🐯 고마워?
🐰 엄청!
🐯 그럼 볼 한 번만 만져도 되나
🐰 ...
태형이는 제 볼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요 ( ºωº )…
저는 어쩔 수 없이 그러라고 했답니다!

🐯 말랑말랑해. 귀여워
🐰 긍데 태형아
🐯 응 토깽아
🐰 병원 밥 먹는다는 게 머야
🐯 ...
아까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던 저는
태형이에게 볼이 잡힌 상태로 물어봤어요 (。>ω<。)
그러자 태형이는

🐯 착한 토깽이는 몰라도 되는 거
하며 대답을 피했답니다... (´•ω•̥̥̥``)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저는
언젠가는 알아내고 말거라 결심했죠! (`;ω;´)ﻭ✧
아... 알아내겠죠? ( ´;ω;`` )
화양고 호랭이&토깽이 ssul 마침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