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도늘도 오늘도 움짤 어업씀>
다들 하하호호 거리며 교문을 지나칠때 전 그냥 교문 앞에서 바닥을 바라봤어요.
계속 여기에 있을 순 없으니 힘겹게 발을 내디뎠어요.
새학기여서 그런지 다들 앞에 나가서 자기소개를 하더라고요.
그중에 되게 잘생긴 남자애가 한명있었어요.
다른 애들은 고개를 들어 그 남자애를 쳐다봤지만 전 못쳐다봤어요.
제 얼굴은 돼지나 마찬가니까요.
돼지 얼굴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내가 봐도 내 얼굴은 역겨운데.
잘생겼지만 제가 감히 좋아할 애는 아니였어요.
아니 ,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제가 다시 태어나는 이상 없을걸요.
자기소개를 할때부터 애들은 절 아니꼽게 봤어요.
그럴거예요.
애들 눈엔 돼지가 예뻐보이고 싶어 꽉끼는 옷을 억지로 입은걸로 보일걸요.
하지만 , 집엔 이런 옷밖에 없다고요.
부모님은 두분이 맞벌이세요.
부모님도 제가 뚱뚱한게 스트레스인걸 아시는지 넌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야를 입에 달고 사셨죠.
그래서 전 정말 긁지 않은 복권인줄 알았죠.
근데 , 전 복권조차 아니더라고요.
전엔 꽉 끼던 옷이 널널해졌지만 , 만족하진 않았어요.
몸매가 예뻐도 얼굴이 못생기면···.
살을 뺐지만 놀림은 계속 되었어요.
고등학생땐 , 죽을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전 굴하지 않았어요.
성형이란게 있잖아요.
대학교 들어갈땐 정말 예뻤어요.
부기가 다 빠지고 화장을 하고 꾸미고 다닐땐 사람들이 절 예뻐서 쳐다보는지 못생겨서 쳐다보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 예뻐서 쳐다본거였어요.
제가 길가다 캐스팅을 당했거든요.
생전 처음으로 번호도 따였어요!
그날 하루는 정말 좋았죠.
하지만 , 부모님이 아이돌 하는걸 반대했어요.
전 아이돌이 하고싶은데 말이죠.
결국 , 하면 안될짓을 했어요.
무덤덤하게 소속사에 들어갔고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얼마가지 않아 그 소속사가 가짜인걸 알아챘어요.
전 또다시 하면 안될짓을 했어요.
사기여도 전 당당하게 길을 다녔어요.
세상엔 미친놈도 있고 착한놈도 있다는걸 잘 알았죠.
전 오디션을 봤어요.
300 : 1이란 결쟁률을 뚫고 합격했죠.
그렇게 전 2년동안 연습생을 하다 걸그룹으로 데뷔했죠.
하지만 멤버들이 싸가지가 없었어요.
카메라가 켜져있으면 상냥한척 착한척 고상한척 다했죠.
하지만 카메라 뒤에선 담배피고 술먹고 욕도하고 정말 못됐죠.
술을 먹으면 저를 때리기도 했어요.
그래서 , 세번째 실수 , 하면 안될짓을 또 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몰랐어요.
근데 , 그 실수를 할때는 정말 짜릿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계속하면 들통날게 뻔하니까 안했어요.
처음 데뷔했던 그룹은 해체되고 1년뒤 , 저 혼자 데뷔했어요.
음악방송때 , 익숙한 얼굴이 보였어요.
첫인상은 차갑지만 친해지면 귀여워질거 같았죠.
기억을 해서 인사를 했죠.
"안녕하세요. 혹시 세렌중학교 나오지 않았나요?"
"어 , 맞아요."
"혹시··· , 전원우?"
"맞는데 , 혹시 소은?"
"맞아! 진짜 오랜만이다."
"너 많이 예뻐졌다."
그렇겠죠.
성형을 했는데.
"번호 좀 줄래? 나중에 시간되면 밥이나 한번 먹자."
"그래."
자연스럽게 번호를 땄어요.
중학생때 보다 목소리가 더 낮아진거 같아요.
더 매력적이네요.
그렇게 한달이 지났어요.
저희는 한달동안 만났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죠.
일주일정도 비밀연애를 하다 걸렸죠.
그래서 공개연애로 바꾸고 대기실이든 어디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정표현을 했죠.
하지만 , 저희를 방해하는 불여우년이 있었어요.
걔 이름은 , 정구름.
정구름은 제가 데뷔할때도 절 싫어했던 애중 한명이죠.
근데 이제 유명한 보이그룹의 멤버중 한명이항 사귄다니 , 싫어할만 하죠.
그 시발년이 저희 둘이 앉아있으면 꼭 둘 사이를 갈라 중간에 앉고 원우에게 팔짱을 껴요.
"뭐예요?"
"뭐가? 난 그냥 심심해서. 그치 워누양?"
"하 , 선배님도 아시잖아요. 저희 사귀는거."
"근데? 사귀면 뭐 연을 끊어야 돼? 아니잖아. 그치? 워누야."
저저 혀 짧은 소리 정말 듣기 싫네요.
여자앞에선 딱딱하면서 남자앞에선 귀척.
정말 , 보기 역겹네요
스케줄이 다 끝나고 정구름을 따라갔어요.
정구름이 집에 들어가고 10분정도 뒤에 초인종을 눌렀어요.
30초정도가 지나고 정구름이 나왔어요.
정구름이 입을 떼기전 쓰러졌어요.
왜냐고요? ㅎ , 내가 찔렀어요.
하지만 , 제 비밀들이 다 들통난거 같아요.
왼쪽 복도에 , 원우가 서있네요.
원우는 벙쩌있는 얼굴이였어요.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제 비밀들을 봤으니 어쩔 수 없네요.
"자기야 , ㅎ미안 내 비밀을 봐버렸네."
"잘가. 마이 베이비."
결국 , 제 손으로 내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어요.
이젠 , 뒤에서 주민분들이 보고있네요.
어쩔 수 없어요.
조용히 잡혀가야죠.
아니 , 조용히 내 사랑을 따라가야죠.
사랑했어 , 사랑해 원우야.
그동안 고마웠어.
하늘에선 눈치 보지않고 사랑하자.
"사랑해··· , 전원우."
그러고 전 눈을 감았어요.
"긴급속보입니다. 솔로 가수 소은이 그동안 했던 악행들이 들통났습니다.
소은은 약 3년간 9명을 살해했습니다. 소은의 부모님 , 사기당했던 소속사의 대표 , 전에 데뷔했던 멤버들 , 우여그룹의 멤버 정구름 , 자신의 애인이였던 세븐틴 멤버 전원우 , 총 8명이죠. 마지막으론 자기 자신 , 자신의 애인이였던 전원우씨를 살해하고 자신의 배에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하ㅇ , 띡-"
"이 언니가 진짜. 골치 아프게하네."
💎손팅해주십셔💎
헿헤헤 , 이런거 쓰고싶었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