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35 : Dear, My Feelings

내 오랜 다이어리를 봤어.
그런데 내 자신에게
부끄러울 정도의 내용들이더라.
좋았다가 슬펐다가
감정변화가 진짜 빠르네.

작은 책장 안에 꼭꼭 숨겨둔 감정들이
내게 귀엽게도 인사하네.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와줘.
이제부터 안아줄게.
내가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


운학 : 허, 뭐? 어이없어.


필터링 없이 감정이 막 폭발해 보낸 메세지.
보내자마자 후회해.

내 머릿속 목소리가 말해.


?? : 나도 내 감정 컨트롤이 안돼...


운학 : 바보야, 괜찮아.


...


인사이드 아웃처럼,
내 감정 본부에 모두 모여.
슬픈 감정이든 웃는 감정이든 다 좋아.

처음 느꼈던 첫사랑이라는 감정도.
참아 흘렸던 눈물도.
밤새우면서 느꼈던 설렘도.
그리고 설렜던 만큼 온 슬픔도.
슬픔 뒤에 꼭 찾아오는 기쁨도.
모두 소중하고 고마워.

내 감정들아, 고맙고 사랑해.
photo

///

안녕하세요 원더들 사이 간첩(?) 다이브임다

예전에 말했엇죠?

그러면 갈게요(?)

+이 노래 좋아요 여러분

태산 팬이 많이 읽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