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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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곤해"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여주는 밀린 과제를 끝냈다.




"왜 전화가 안ㅇ..."

"아...우리 헤어졌지"




여주는 얼마전 태형과 헤어졌다.

항상 자기전엔 전화를 해줬던 그였기에

잠깐 그의 생각이 났다.




"...그때, 모른척 할걸그랬나"

"...아니지, 내가 잘못한거 아니잖아."

"우리 헤어졌어 유여주, 정신차리자"

"....하아-"




잠이나 자야겠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뚜르르- 뚜르르-




켜진 화면에는

'김태형 ' 세 글자가 떠있었다.



"...술마셨나"



술마셨을거라고 생각하고 받았다.

나한테 미련남아서 술마셨고,

잘못했다고 할거라면 다시 만나볼까 라고 잠깐 생각했다.




그런데 왜




-주영아




네 목소리에서 다른 여자이름이 나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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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


모르겠다. 그냥 눈물이 나왔다.

아까부터 니 생각이 났는데,

전화와서 조금은 기뻤는데,


네 입에서 다른 여자 이름이 나오니까 

가슴이 무너지는것같았다.




-....울ㅇ,

"김태형, 너 전화 잘못걸었,어."


우는걸 들키고싶진않았기에 

애써 눈물을 참으며 말을했다.



-..여주?

"주영이랑 많이 친해졌나봐, 이시간에 전화도 하고."

-그게아니라, 근데 너 울어?

"너는 미련남은 전여친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걔 입에서 다른남자 이름을 들으면 어떨것같아?
지금 내 기분이 그런데."

-...뭐?

"....미안, 술마셔서그래. 끊을게."



뚝.


순간 감정이 북받친건지 아무말이나 막 한것같아
대충 술마셔서 그렇다 하고 금방 끊어버렸다.




"...하아, 술이나 마실까."


생각해보니 쪽팔려서 술이나 먹으려는 참이었다.


눈물을 벅벅 닦고 부억으로 갔을때,




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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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컥-




"누구ㅅ...김태형?"

"하아- 하아-.....유여주,"

"...왜, 왔어."



뛰어왔는지 헉헉거리는 김태형이었다.



"아니,라고..., 그런, 거."

"뭐가 아닌데."

"이주영이랑 친한거"

"...."

"과제때문에, 물어볼 거 있어서 그랬어."

"...우리 헤어졌잖아. 그걸 왜 나한ㅌ,"


"나, 너한테 미련있다고."
"너도 그런거면, 후회하고있다면,

다시 나한테 와주면 안될까"


 "....."


"좋아해, 아주 많이.
오해같은거 안하게 노력할게.

헤어지자고 하지말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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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헤어졌다간 진짜 죽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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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김태형 울어